[인문]토마스 만
- 최초 등록일
- 2007.01.06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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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토마스만의 생애와 베니스에서의 죽음 작품설명입니다.
목차
1. 토마스 만의 생애
2. 토마스 만의 시대적 배경
3. 토마스 만의 문학세계
4. <베니스에서의 죽음>작품을 쓰게 된 동기
5. <베니스에서의 죽음> 줄거리
6. 토마스 만의 동성애
7. 토마스만의 연보
8. 참고 문헌
본문내용
◎ 토마스 만의 생애
20세기 독일의 대표적 소설작가인 토마스 만은 1875년 북부독일의 뤼벡에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뤼벡의 시의원이며 부시장을 지낸 아버지로부터 냉철한 사고와 도덕적인 기질을 이어받았고, 독일인과 브라질인의 혼혈인 어머니로부터는 감각적이고 분방한 예술가 기질을 물려받았다. 토마스 만의 출생 자체가 이미 토마스만 작품 전체에 흐르는 묘사기법인 `이중성`을 너무나도 잘 암시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독일적인 아버지와 이국적인 어머니의 양면성에 대한 인식이 그것이다. 1891년 아버지가 사망한 후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가족은 뮌헨으로 이주했다. 토마스 만은 뮌헨에서 잠시 보험회사 견습사원을 지내다가 뮌헨 대학에서 청강하면서 문학의 길을 준비하게 된다. 1905년 유대인 출신의 뮌헨의 대학교수인 프링스하임의 딸 캇챠와 결혼했고 가장 행복한 시절을 보냈다. 1905년 첫딸 에리카, 1906년에는 첫아들 클라우스가, 1909년에는 둘째아들 골로가, 1910년에는 둘째딸 모니카가 계속 태어났다. 1918년에는 셋째딸 엘리자베쓰가 1919년에는 셋째아들 미하엘이 태어났다. 그러나 1910년에는 토마스 만의 누이 칼라가 자살했고 1923년에는 토마스 만의 어머니가 돌아가셨고1927년에는 누이 율리아가 자살했다. 1923년 베니스에서의 죽음이 출간된 것이 우연만이 아닐 수 있으며, 작품 도처에 산재하는 지속적인 `죽음`에 관한 테마들 또한 낭만주의에 의한 영향만이 아닌 토마스 만 자신의 주위상황과 직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토마스 만은1929년 <부덴부르크 일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청년시절 그의 사상 형성에 영향을 준 것은 니체, 바그너, 쇼펜하우어였다. <부덴부르크 일가> 속에 쇼펜하우어의 고뇌하는 의지, 바그너의 음악적 기법, 니체의 의지철학 등의 영향을 더욱더 밝혀 내어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하였다. 토마스 만의 부인의 <나의 씌어지지 않은 기억>들에 의하면 그의 노벨문학상은 토마스 만의 수작인 <마의 산>으로 받게 되어있으나 사무착오로 시대감각에 오히려 때늦은 감이 없지 않은 <부덴브로크 일가>로 낙착되었다고 한다.
1933년 나치가 정권을 쥐게 되자 토마스 만은 곧 자발적으로 독일을 떠나 망명생활을 시작하여 1934년 첫 미국여행을 했으며, 1936년에는 체코 국민이 됨과 동시에 독일 국적이 취소됐다. 1938년에 미국으로 이민, 프린스톤 대학의 객원교수로 일했으며 잡지 및 방송을 통해 유럽 사회의 정신 상태와 정치에 대한 평론을 꾸준히 발표하기도 했다. 1940년에 캘리포니아로 이주 1944년에 미국 국민이 되었다. 1949년에는 그의 첫아들인 클라우스가 자살했으며, 그의 동생인 빅토어가 사망했고, 이듬해인 1950년에는 그의 형 하인리히가 죽었다. 전후 1947년에 첫 유럽여행을 했으며, 1952년에 스위스로 이주함과 더불어 가끔 독일을 방문했다. 1955년 8월 12일 81세로 취리히에 있는 주병원에서 생을 바쳤다. 연보에서 알 수 있듯이 토마스 만은 고국인 독일에서의 출생에서 시작하여 스위스에서의 임종까지 일정한 가치관의 세계에서 머물지 않고 보다 나은 곳을 향해 부단히 노력하는 일종의 `배회하는 존재`로서 이원주의, 즉 삶과 죽음, 조국과 이국, 자유와 구속, 육체와 정신 등등의 수많은 양면성의 조화를 추구하면서 삶을 마친 전형적인 독일작가의 한 사람이었다.
참고 자료
토마스 만 단편집, 서문당
토마스 만, 윤순식, 살림
토마스 만, 문학과 지성사
프루스트, 토마스 만, 조이스, 이형식, 서울대학교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