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미스 다이어리 - 극장판 (2006)
- 최초 등록일
- 2007.01.08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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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올드 미스 다이어리 - 극장판 (2006)
김석윤 감독. 예지원, 지현우, 김영옥, 서승현, 김혜옥 주연
감상문 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1. 판타지
2. 연애
본문내용
들어가며
‘왜 다들 나에게 함부로 해. 내가 그렇게 만만하니’ 세상에 울부짖는 노처녀의 로망에 대한 이야기다. 키와 돈과 순진함을 동시에 갖춘 남자와의 연애 프로젝트, 자격지심의 유쾌한 극복기다.
‘진작에 이렇게 살았으면, 빤스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이렇게 신이 나는가?’ 아주 작은 계기 하나로 바뀌는 단순한 삶을 이야기한다. 빨간 색깔 팬티 한 장으로도 찾아지는 것이 인생이다. 인생은 태도의 문제다.
소시민의 삶도 있다. 삼촌이 천 만원 모으려고 시작한 적립식 펀드 (거치식이었나 보다)는 주가 폭락으로 원금이 날아갔다. 진솔한 방법으로 은행을 털려고 하지만 은행 직원들 노리개 감이 될 뿐이다. 자신과 이해관계가 생기면 즉시 과거를 조작해 버리는 사람을 보고 사람은 믿을 것 못 된다는 현실을 깨닫게 된다. 그런 삼촌의 눈에서 소서민의 지독한 슬픔을 보았다. 하지만 서민은 일어난다. 김수영이 노래한 ‘풀’ 같다. ‘고대로 돌려주는 보통예금’으로 반전을 시도한다. 자기 모습대로 사는 것이 인생이다.
하와이 할머니에서 내 모습을 보고, 암에 걸려야 뽀뽀를 할 용기가 생기는 인생의 답답함을 승현 할머니에게서 본다. 이 영화는 힘 없는 나에게 ‘나의 삶에 주인을 찾아줘야겠다’는 총체적인 결심을 하게 했다. 그 누구의 인생이라도 중요하다. 안도현의 시, ‘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가 생각났다. 등등해서 영화의 소감으로 언급할 만한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환상과 연애로 정리해 본다.
참고 자료
올드 미스 다이어리 - 극장판 (2006)
김석윤 감독. 예지원, 지현우, 김영옥, 서승현, 김혜옥 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