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통제례와 가정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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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제례와 가정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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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례는 조상을 받드는 것으로서 인류가 시작하면서 같이 시작되지 않았을까 라고 추측되고 있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 하여 꽤 오래도록 지속되어 왔다. 지금의 것은 우리 전통의식에 주자가례가 따른 것으로서 조선조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해도 무관하다. 제례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기제는 돌아가신 날에 지내고, 차례는 원단, 추석에 지내며 계절에 따라 지내고, 시제는 음력 시월에 묘에 가서 지내어 묘제라고도 한다. 가장 중요시하게 지내는 것이 기제로서 모든 사람들이 4대까지 봉사를 지내고 있다. 하지만 요즘은 살아생전에 뵈었던 2대까지 지내는 분도 있는데 그 중간인 3대까지 지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된다. 제주는 원칙적으로 장자가 지내는 것이지만 꼭 지킬 것이 아니라 딸이 지내는 경우도 좋다. 그리고 아들만 지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이 좋고 옳다.
전통제례는 크게 열 가지의 순서로 행하는데, 그 첫 번째가 참신이다. 참신은 모든 사람들이 제상을 차리고 옷을 갈아입고 제청에 들어와 절을 드린다. 두 번째로 강신은 모사에 술을 3번 붓고 신을 청하고 절한다. 세 번째로 진찬은 준비해 놓은 음식을 상 위에 올린다. 네 번째로 초헌은 제일 먼저 잔을 올리고, 다섯 번째 아헌은 두 번째로 잔을 올리며, 여섯 번째 종헌은 세 번째 잔을 올린다. 일곱 번째 유식은 음식을 잡수는 시간의 여유를 드린다. 여덟 번째 합문은 방을 일단 나가 신위가 음식 드실 수 있는 여유를 드린다. 아홉 번째 계문은 다시 문을 열고 들어온다. 마지막 열 번째인 사신은 절을 하고 보내드리고 음식을 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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