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다포와 선종양

소개글

한국의 다포와 일본의 선종양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다포 양식
1) 다포의 발생 및 사회적 배경
2) 다포 양식의 건축적 특징
3) 주심포와 다포의 차이점

2. 선종양
1) 선종양 발생 및 수용 배경
2) 선종양 건축의 특징
3) 선종양과 중국 송나라 양식의 차이점

3. 결 론

본문내용

1. 다포 양식

1) 다포의 발생 및 사회적 배경
그림1. 금동삼존 불감그림2. 관경변상도다포식 건축양식은 고려 중기부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간송미술관 소장 고려시대 금동삼존 불감에는 평방 없이 창방 위에 주간 포작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고려시대 불화인 일본 서복사에 소장되어 있는 관경변상도에 나타난 불전도 어간에 있는 주간포작의 그림이 그 사실을 입증한다고 생각된다. 송시대 1100년에 발간된 영조법식에도 평방 없이 창방 위에 주간 포작이 있는 도양이 있으며, 중국 산서성에 있는 대운원 대불전은 평방을 사용한 다포식 건축의 유구이다. 또한 중국의 요와 금시대에는 다포식 건축이 발전되었던 사실들을 감안하여 본다면, 한국에도 고려 중기부터 다포식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후기에 들어와서는 원의 문물에 대한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으며, 원에서 전반적으로 사용되었던 다포식의 건축 형식이 한국에서도 사용되었다. 충렬왕 3년에 왕비를 위한 신궁인 수녕궁을 조영 하였을 때는 원의 공장을 초청하여 이 형식에 의한 궁궐을 건축하였던 것으로 추측되며, 한편으로 당시 고려의 선종을 부흥시킨 승 혜근에 의하여 불사건축에 다포식 건축이 보급되었다.
다포식은 창방과 기둥 윗면에 평방을 얹어 놓고, 그 위에 주상포작과 주간포작을 배치하는 것이며, 특히 주두와 소로 하부에 굽형사의 사면이 되고, 하단부에 굽 받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다포형식에서는 하앙과 첨차가 1개의 부재로 만들어지게 되며, 제공이라고 지칭한다. 따라서 이전에 가지고 있던 하앙의 구조적인 기능이 없어지고, 구조적인 기능보다도 공포의 외형적인 모양에 주안점을 두어 입체적으로 발전시켜 살미 부분에서 제공의 수가 많아지며, 매우 힘차고 아름다운 외관을 형성하게 되었다. 내부 천정은 보통 우물천장을 만들어 주요한 가구를 은폐하였다.
이와 같은 공포 형식의 발생은 송 요 시대부터 북송의 전통계 공포형식에서 점차적으로 발전 형성 된것을 생각된다. 원이 중국 대륙을 통일하였을 때 이 건축형식이 전반적을 사용하게 되었다. 다포식에 의한 고려시대의 목조건물의 유례는 많지 않으나 1349년 에 만든 경천사지 10층 석탑은 대표적인 다포식 목조건물의 외관을 그대로 정교하게 조출한 것으로 유명하며 다포 건축양식을 참고하는데 많은 영향을 준다. 이 석탑의 끝 밑면에 권세 형식이 나타나 있다. 특히 상부층에 있는 석질의 풍화가 비교적 덜 진행되어 명료하게 권세형식이 나타나 있다. 이 수법은 부석사 조사당의 첨차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압지에서 발견된 첨차 부재의 실례로 보아 한국에서 권세의 수법이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 후기까지 사용되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포식에 속하는 고려말기의 목조건물 유례로는 심원사 보광전과 석왕사 응진전 등이 있다. 다포식도 초기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수법인 주심포 제 1형식을 기본으로 하고 다포형식을 절충한 형식도 사용되었으며, 그 후 조선왕조 시대의 조영활동에 있어서 주요건축물에는 다포식이 사용되었다.

참고 자료

1. 그림1,2,3,4,5 (한국 건축사 2 대한건축학회 기문당 2003년)
2. 표1. 내용 요약 / 정리 (한국 건축의 역사 김동욱 기문당 2003년)
3. 그림6,7,8 , 표2. 내용 요약 / 정리
(일본 건축사4 이무희 세진사 1995년)
4. 일본의 건축 윤장섭 서울대학교 출반부 2001년
5. 일본 건축사1 박언곤 발언 199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