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국립국악원 감상문

소개글

국립국악원 갔다온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5월 2일 국립국악원을 찾았다. 학기 초 상설공연을 한 번 보고 레포트를 작성해 오라는 교수님이 말을 듣고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3학년이 된 후 여러 과목의 과제 때문에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레포트 제출 날짜에 가까워져서 부랴부랴 다녀오게 되었다. 화요일 오후 미술 실기 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정신없이 실기하던 것을 마무리하고 광역버스를 타고 국립국악원으로 이동했다. 예술의 전당 바로 옆에 위치한 국립 국악원에는 예술의 전당에 비해 다소 한적한 느낌이었다. 우면당에 들어서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맞은편 박물관으로 향했다. 잔디밭을 건너 우면당 맞은편에 있는 박물관에서 수업 시간에 배웠던 여러 악기들을 볼 수 있었다. 수업 시간에 “축축축” 하던 축도 있었고 기대가 컸던 어도 볼 수 있었다. 그 밖에 여러 서양악기들도 보고 우리 전통 악기들도 차근차근 볼 수 있어서 재미있으면서도 수업 시간에 말로만 듣던 악기를 실제로 보니 더욱 실감났다. 한 20분쯤 박물관을 둘러 본 후 우면당으로 향해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앞에서 3번째 자리에 앉았는데 무대와 매우 가까워 자세히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연주를 듣기 위해 찾아왔다. 어린이부터 할아버지까지 연령층도 다양했다. 혼자 공연을 보러갔기 때문에 여유롭게 책을 읽으면서 공연을 기다렸다. 공연은 7시 30분을 조금 넘겨서 시작했다. 국립 국악원의 학예연구가가 나와서 공연하기 전 여러 가지를 설명해 주었다. 프로그램이 3개 밖에 없기 때문에 설명을 조금 길게 하겠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신주희” 연주자의 대금 독주회였다. 대금을 텔레비전을 통해 혹은 수업 시간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었지만 실제로 대금 독주회를 관람하기는 처음이어서 기대가 되었다. 프로그램은 총 3가지로 민간 풍퓨 중 뒷풍류, 산조 병주, 한주환流 대금산조 순으로 진행되었다. 풍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로써 유교와 불교, 도교를 종합한 도라고 해설자는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도는 옛날에는 무예, 춤, 음악 등으로 다양하게 실현되었으나 현재에는 음악 정도에만 남아있다고 덧붙이셨다. 이 첫 번째 곡은 3곡에 굿거리가 합쳐진 4곡으로 가야금, 장구와 함께 연주되어졌는데, 사극에서 많이 들어봤음직한 느낌의 곡이었다. 느리게 시작되다가 점차 빠르게 연주되는 곡이었는데 다른 두 곡에 비해 그나마 제일 흥겨운 곡이었던 거 같다. 양반 집 안채처럼 꾸며진 무대에서 연주는 이뤄졌는데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