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과 국민 사이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01.12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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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부제: 카나리아와 흰토끼
쪽수: 6쪽
획득학점: A-
목차
없음
본문내용
序
일단 이 책을 읽어가면서 책의 내용 때문에도 놀라기는 했지만, 조금 다른 이유에서 약간 놀랐는데, 그건 이전에 학회의 세미나에서 토론할 때 썼던 『서준식의 생각』이라는 책의 저자인 인권운동가 서준식씨와 이 『난민과 국민 사이』의 저자인 서경식 씨가 형제라는 언급 때문이었다. 이런 사실을 보고 속으로 ‘아, 이렇게도 연결되는구나.’ 와 같은 식의 생각을 잠깐 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개인적으로 느낀 자잘한 저자의 가족사적 지식에 대한 놀람과 감상은 이 정도에서 줄이고, 일단 저자의 서문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책 자체로 들어가 보자. 일단 이 책의 저자의 글은 두 종류로 이루어져 있는데, 한 종류는 ‘예술, 문학 등 각종 문화 현상에 대해서 쓴 에세이 종류’이며, 다른 한 종류는 ‘재일조선인론, 역사 인식의 문제, 국가론, 민족론 등을 주제로 한 평론 종류’다.
일단 이 책이 지니고 있는 주제들 중에서 국가나 민족과 같은 키워드들, 그리고 예술이나 문학과 같은 것은 나름대로 자신에게 있어서는 익숙한 주제들이었다. 예를 들면, 국가나 민족과 같은 경우는 이전까지 써온 보고서를 통해서 나름대로 계속해서 생각해 왔던 주제였고, 예술, 문학과 같은 키워드들은 다른 과목 수업을 들을 때도 이에 대해서 자주 혼자 생각해 보거나, 또는 여러 사람과 함께 이에 대해서 토론해 와서 익숙하게 느껴지는 것들이었다. 그런데 하나 잘 알지 못하고, 또 자주 접해보지도 않았던 주제가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재일조선인론’과 관련된 문제이다.
이 ‘재일조선인’에 대해서 내가 접해 보았던 적은 예전 국사 교과서에 적혀져 있던 수치들의 나열을 제외하고는 진지하게 마주한 적은 딱 한번이 있다. 이전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이라는 수업을 들었을 때의 일이다. 그 때 당시 그 수업에는 이 책의 저자인 서경식씨가 말하는 그 ‘재일조선인’에 속하는 사람들이 몇 명 있었는데, 수업의 종강이 다가왔을 때, 그 분들이 재일조선인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알리는 글과 더불어, 재일조선인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지도 돌렸던 것에 대한 기억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그 기억과 더불어 얼핏 기억나는 설문을 작성하던 그때의 느낌은 ‘이 세계는 내가 잘 모르는 세계이구나, 이런 세계도 있는 거구나.......’ 이런 종류에 가까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