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와 그 불만을 읽고

소개글

스티글리츠(Stiglitz)의 저서 `세계화와 그 불만`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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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세계화라는 단어가 우리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오르내리게 되었고,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다. 세계화에 동참하고 있는 나라에서는 세계화로 인하여 여러 사회적 이슈나 정치, 경제적 문제들이 더 이상 국내에서만 머무는 문제가 아니게 되었다. 한 나라의 어떠한 사건은 곧 이웃 나라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지구 반대편의 국가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즉, 세계화로 인하여 지구촌의 형성이 가능하게 되었고 한 사건은 더 이상 국내적 사건이 아닌 세계적인 사건이 되게 된 것이다. 특히, 정치 ․ 경제적 문제들에 있어서는 세계화의 영향이 더 크다. 한 국가의 정치 ∙ 경제적 문제들은 이웃나라에 부를 가져다 줄 수도 있지만 자치잘못하면 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불러일으키게 된다. 세계화는 인류에게 커다란 부를 가져다 줄 수도 있지만 그 방향을 잘못 잡게 되면 위험요소 또한 매우 크다. 이러한 세계화에 대하여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스티글리츠가 『세계화와 그 불만』이라는 그의 저서를 통하여 예리한 비판을 하였다.

현대 경제학의 새로운 정보경제학 영역을 개척한 공로로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스티글리츠(Joseph E. Stiglitz)는 1993년 클린턴 행정부의 경제자문위원회 의장과 1997년부터 세계은행 부총재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있으면서 목격한 국제 통화 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 미국 재경부의 모습을 보며 느낀 세계화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세계화와 그 불만』에 담아 놓았다.

시장에 바탕을 둔 자본과 기업가정신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며, 시장이 세계적 규모로 확대되는 세계화는 한 국가차원을 넘어서 전 인류에게 부와 복지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는 스티글리츠는 궁극적으로 세계화를 지지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장이 “절대 완벽하지 않다.” 고 강조한다. 미국과 같은 국가도 완벽하지 않은 시장에서 예외가 아닌데 한창 성장 중인 개발도상국의 시장이 불완전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스티글리츠는 이러한 국가의 시장이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데, 정부는 ‘순서’ 와 ‘속도’ 라는 두 가지 수단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시장의 개혁과 개방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세계화와 그 불만` - 스티글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