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전통 속 술문화의 의미

소개글

여자친구 숙제해준겁니다. 이것만으로 평가했는데 출석률이 저조한 관계로 아쉽게 A를 맞었다네요

목차

● 들어가기 전에
● 술의 역사
● 술 문화의 의미

본문내용

-중략-
술은 일종의 경계선이며 통과의례다. 신화에 따르면 술은 신의 음료였으며 신이 인간에게 그 제조법을 가르쳐준 것이다. 인간이 술을 마시는 것은 불완전하고 일시적인 인간의 세계로부터 완전하고 영원한 신의 세계로 나아가고 싶은 욕망의 표현인지도 모른다. 술에 취한 상태는 곧 현실을 떠나거나 초월한 상태다. 물론 그것은 술의 힘을 빌어 이루어내는 일시적이고 정신적인 탈주일 뿐이다.
아무리 술에 취해도 우리는 현실이라는 공간을 결코 벗어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술은 하나의 상징이다. 그것은 현실로부터 벗어나는, 혹은 하나의 현실로부터 또 하나의 현실로 이동하는 상징적 매게이자 도구다. 인간이 성장하고 나이를 먹으며 좀 더 신의 세계로 가까이 갈 때마다 술은 삶의 단계 단계를 매듭짓는 통과 의례로, 경계지대로 존재한다. 성인식, 결혼식, 그리고 장례식과 제사에 술이 엄숙한 절차로 존재하는 것은 바로 그런 술의 의미를 보여준다.
말하자면 술은 성스러운 세계와 세속적인 세계,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삶의 세계와 죽음의 세계, 일상의 세계와 비 일상의 세계, 아이의 세계와 어른의 세계를 나누는 경계선이다. 술이 단지 알코올 몇 도의 화학적 물질만이 아닌 것은 그것이 경계의 영역이고, 경계의 영역은 곧 금기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금기를 넘는 것만큼 짜릿한 쾌락은 없는 법이다. 물론 경계를 넘는 일이 늘 쾌락만을 약속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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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