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생애를 읽은 후

소개글

예수의 생애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에이뿔레포트입니다.

목차

1. 줄거리
2. 느낀점

본문내용

1. 내용 요약
그는 이름, 외모 등에서 평범한 모습을 한 목수였다. 30세까지 공동생활을 하면서 양식을 얻기 위해 노동을 하였다. 그는 가난과 노동의 땀내를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는 그의 얼굴은 언제나 고뇌에 차있었다. 아마도 내적 갈등으로 괴로워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 시기에 세례자 요한이 나타났다. 유다인이 살고 있는 곳은 외국의 지배를 몇 백 년 동안 받았다. 침략기동안 유다인은 야훼에 대한 신앙과 야훼가 민족적인 구세주를 보내 국토를 다시 찾아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요한은 유다인에게 예언자(메시아)였다. 많은 사람들이 요한의 말씀을 듣기 위해, 요한이 있는 유다광야로 떠났다. 예수도 사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요한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예수는 요르단 강변에서 엄격한 요한에게 가르침과 세례를 받았다. 요한은 유다교 주류파인 사두가이파나 바리시이파를 비난하였다. 민중과 유리되어있거나 지나치게 율법에만 매달리는 주류파의 모습을 보며, 예수도 요한의 말씀에 공감하였다. 하지만 요한의 어떤 말씀에는 예수는 공감하지 않았다. 바로 하느님의 이미지이다. 요한에게 하느님은 아버지와 같은 존재로써, 분노와 심판과 벌의 이미지이다.
“ 이 독사의 족속들아! 닥쳐올 그 징벌을 피하라고 누가 일러주더냐?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닿았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않은 나무는 다 찍혀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
이는 하느님 나라가 곧 올 것이니 회개하라는 요한의 목소리이다. 요한의 하느님은 인간들에게 벌을 주는 분이었다. 그러나 예수는 이에 공감하고 있지 않았다. 어떤 모습인지 확신을 하지는 못 했지만, 분노하며 벌을 주는 하느님의 모습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예수는 하느님의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하며, 요르단 강 근처의 산에서 40일 동안 단식과 기도 생활에 임했다. 아마 이 곳은 쿰란 수도원이 있던 곳인 듯 하다. 쿰란 수도원의 사람들은 예루살렘의 주류파를 몰아내고, 그들의 지배권을 되찾고, ‘하느님 나라’를 지상에 구현하려 하였다. 그들은 예수를 이러한 목표의 지도자로써 함께하길 원했다. 이를 성경에서는 “사탄의 유혹”이라 표현하고 있다. 예수는 이를 거절하면서 자신의 독자성을 발견하면서,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알게 되었다. 40일의 기도를 통해 예수는 분노하는 하느님이 아닌 인간의 비애를 아는 사랑이신 하느님의 이미지를 품게 되었다.
유다교의 주류파는 로마에 대한 민중의 반란으로 인해, 로마로부터 인정받은 유다 의회의 권리가 박탈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요한 주변에 있는 반로마감정을 가진 군중들은 유다교의 주류파에게는 골치 덩어리이자 위험 집단이었다.
예수는 요한공동체로 돌아왔고, 반로마감정을 가진 갈릴래아인들은 그를 메시아로써 여겼다. “우리가 찾던 메시아를 만났소.”라고 외친 이들은 최초의 제자들이다. 이 때 메시아는 유다교를 개혁시킬 인물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예수의 최초 제자들과의 엇갈림은 그 때부터 일어났다.

참고 자료

각종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