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의 빈 처와 은희경의 빈 처 작품 비교

소개글

현진건의 `빈 처`와 은희경의 `빈 처` 작품 비교입니다.

목차

머리말
서론
본론
가. 두 작품 속에서 보여지는 여성의 자의식이 다른 까닭
나. 작품 속에 나타난 가부장적 결혼 생활의 문제점
결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머리말

사람들 중에는 동명이인이 많다. 하지만 문학 작품들 중에는 같은 제목을 가진 것들이 흔치 않다.현진건의 ‘빈 처’가 널리 알려진 데 반해 은희경의 ‘빈 처’는 널리 알려진 작품들은 아니지만 두 작품들이 같은 제목을 가졌고 각 작품들이 씌어진 시기가 전자는 1921년, 후자는 1996년으로 시간적인 차이가 크며 후자가 여류 작가에 의해 쓰여졌다는 면에서 비교 분석을 해볼만한 가치가 있겠다.

서론

현진건의‘ 빈 처’와 은희경의 ‘빈 처’의 작중화자는 모두 ‘나’로 표현되는 한 여성의 남편이다. 그러므로 작품은 그들 남성들의 시선으로 서술되어 진다. 작품 곳곳에서 보여지는 그들 부부 간의 벽은 바로 그러한 시선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이들 작품의 주제 의식은 부수적 인물 같이 그려지는 그들의 아내들의 행위를 통해 표출되고 있다. 그 방식은 다르지만 독자들로 하여금 그들 여성들에게 주의하게 하고 있다.
그러므로 필자는 두 작품을 페미니즘적인 시각으로 비교 분석해보고자 한다.

본론

현진건의 ‘빈 처’에서는 아내의 내면이 작중화자의 주관적인 생각의 단편들과 객관적인 서술을 통해 표현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은희경의 ‘빈 처’에서는 아내의 내면이 아내가 쓴 일기장이라는 매개물울 통해 직접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두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모두 남편 삶의 일부로써 그녀들의 삶이 존재하는 이들로서, 자아의 욕망을 억압하며 순종적인 가정주부로서 생활하고 있다.

참고 자료

은희경,“빈 처”,현대 문학,1996.1
현진건,“빈 처”,한국대표문학선집,문학과 현실사,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