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빈해리스 문화의 수수께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1.25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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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빈해리스의 문화의 수수께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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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빈 해리스의 “문화의 수수께끼”를 읽고..
이번 감상문을 계기로 소중한 책 한 권을 읽게 되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미국의 대표적 인류학자인 마빈 해리스의 “문화의 수수께끼”라는 책이다. 초․중․고교에서 배워온 기본적인 인류의 역사(주로 진화사에 초점) 이외의 인류학에 대해서 무지하였던 나는 이번 강의에서 그전보다는 좀 더 깊이 있게 인류학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다. 강의를 들으며 인류의 문화와 환경에 대한 관계를 배워나가면서 마빈 해리스의 “문화의 수수께끼”의 일부분의 내용을 미리 교수님을 통해 들어온 바가 있었다. 강의에서 읽을 거리로 마빈 해리스의 책을 소개 받았었고, 또 문화생태론을 배우며 마빈 해리스와 그의 생각에 대해 접하게 되면서 그저 당위적으로만 받아 들였던 사실들에 대한 마빈 해리스의 놀라운 견해들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읽을 거리로 내주신 다른 책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를 틈틈이 읽고 있었던 터라 다음으로 미뤄두고만 있었다. 독서력이 많이 부족한 나에게는 남들은 하루만에 다 읽었다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얇디 얇은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를 읽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었다. 거의 다 읽어가는 무렵에 “문화의 수수께끼”에 대한 과제는 내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평소 교수님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하셔서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처럼 얇은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본 순간 그것이 나의 착각이었음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책 속의 일부 내용을 맛 보고 흥미를 가졌던 터라 큰 무리 없이 20일에 걸쳐 책을 다 읽을 수 있었다.
책의 가장 앞 쪽엔 컬러판으로 된 몇 장의 사진들이 나와있었다. 줄루족의 전사, 유령화물을 기다리는 남태평양의 원주민들, 바닷가에서의 세례, 마녀들의 집회 그림, 설교하는 루터의 사진 등이 실려있었다. “문화의 수수께끼”라는 서명에서 받았던 느낌과는 사뭇 다른 것들이었으며, 과연 이것들이 문화와 관련이나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갖게 하였다. 그 사진들은 책을 읽기 전에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생소한 것들이어서 책을 읽어 가면서 그 사진들이 책의 구성에 포함되어 있는 까닭을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마빈해리스의 문화의수수께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