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장미의 이름> 감상문

소개글

영화 장미의 이름 감상문입니다. 중세기독교 종파분쟁에 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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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미의 이름>은 수도원에서 일어난 금서와 관련된 살인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기독교의 본질적인 문제와 중세 기독교의 부패와 타락을 고발한다. 중세라는, 종교가 모든 것을 지배했던 시대는 종교의 부흥과 함께 그것의 심각한 치부를 드러내게 한다. 무엇도 대적할 수 없는 권력을 가진 세력은 부패하기 마련이다. 중세의 교회가 그러했다. 신앙의 중심지라는 교황청에서 성직매매와 성물매매 등의 비리가 저질러지고 부를 축적하기 위해 면죄부를 판매한다. 그리고 금욕을 주장하면서 수도원의 수도자끼리 남색이 공공연히 행해졌다. 영화에서도 “흔히 있는 수도사들끼리의 남색은 아닙니다.”라는 대사를 통해서 드러난다. 그러면서도 비기독교인의 작은 허물이나 성경과 부합하지 않은 지식에 대해서는 끔찍한 고문을 일삼는 종교재판을 통해 마녀, 혹은 이단을 처단한다는 명목아래 아무 죄의식 없이 오히려 자부심을 가지고 사람들을 죽여 왔다. 오늘날의 종교계도 중세의 것만큼은 아니지만 그 것과 같은 과오를 저지르고 있다. 종교의 시작은 인간이 생존을 위해서 염원한데서 시작된 것이다. 인간이 인간을 위해서 만든 종교가 인간을 해한다면 그것이 과연 종교로서 가치가 있는 것인지 필자는 의문을 가져본다. 신앙은 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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