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에 고함』Book review

소개글

『한국 경제에 고함』비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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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저자인 전철환씨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교수와 학장을 거쳐 한국은행 총재로 재직했던 사람이다. 그가 한국은행 총재에 임명된 시기가 1998년이니, 어느 정도 진보적인 경제학자일 것이라는 생각을 한 채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모두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부분에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본주의 체제 자체에 대한 이야기이고, 두 번째 부분은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국제적인 환경에 관한 것이다. 세 번째 부분은 경제와 사회과학적, 철학적인 논의가 함께 들어가 있는 듯 한 부분으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대목이었다.

첫 부분에 나온 자본주의 체제에 관한 이야기부터 보면, 그는 우리 사회의 경제적인 틀 안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분야를 소개하거나, 문제점을 밝혀내는 목적으로 글을 쓰고 있다. 실제로 이 부분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우리 사회 경제구조에 대한 심각한 비판의식이라던가, 대안 제시라기보다는 ‘왜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는가?’에 대한 답이거나, 각 현상에 대한 설명을 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비판의식이 드러난 부분이라도 그것이 경제적인 불합리성을 지녀 비판한다기 보다는, 사회적인 측면이 다소 많이 가미된 비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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