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험과 시기심의 심리학적 분석

소개글

본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시기심의 심리학적 분석에 관한 내용입니다.
작성하는데만 꼬박 며칠이 걸린 것으로 A+받은 과목입니다.

목차

I. 시기심에 대해 시작하며.
II. 고교시절-시기심의 피크 & 질풍노도의 심리상태
III. 룰프 하우불의 <시기심>과 나의 시기심 해석
IV. 자기 관리와 시기심의 올바른 방향 & 마치며

본문내용

I.시기심에 대해 시작하며.
시기심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로는 남을 샘하는 마음(心)이라 한다. 즉 인간 내면에 여러 가지 정도로 미묘하게 생기는 부러움과 분노, 욕구 등의 심리 상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기심의 심리 상태는 그 대상이나 당사자의 성격 등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남을 시기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영국 출신의 의사이자 철학가 버나드 맨더빌은 그의 책 <꿀벌의 우화>(1974)에서 시기심을 다음과 같이 자기애의 한 형태로 소개하였다.
"한 번도 남을 시기하지 않을 만큼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있다고 나는 믿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까지 자신도 그런 적이 있다고 솔직히 시인하는 사람은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우리가 이런 성향이 있다고 인정하는 것을 수치스러워하는 이유는 태어날 때부터 온갖 형태의 자기애를 감추려는 위선 때문이다. "
인간이 시기심을 수치스러워 하는 이유가 자기애를 감추려는 위선 때문인지는 차치하더라도 일단 그의 말 자체는 상당히 공감이 간다. 나 역시 스물다섯 해의 내 생의 역사가 이 시기심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 이유야 어찌되었던 강한 시기심의 감정이 생길 때면 상당한 수치심과 더불어 괴로워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남을 시기한 일이 없다` 는 말은 `거짓말을 해본 적이 없다` 는 말만큼이나 지독한 거짓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타인과 비교해 우열을 가리려는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인간은 자신이 타인보다 우월함을 깨달았을 때는 어떤 쾌감을 느끼지만 그렇지 않았을 때는 좌절의 감정과 함께 시기심이 수반되는 것이 일반적이라 생각한다.

참고 자료

룰프 하우불의 <시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