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하 식민지조선의 면공업자본의 성격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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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사학을 바탕으로 도식화된 많은 자료를 토대로 결론을 이끌어 습니다.

목차

▶ 머리말

Ⅰ. 1910년대 조선 면공업자본의 성격

1. 식민지적 면작장려정책의 강제(植民地的 棉作獎勵政策 强制)
(1) 식민지적 면작장려정책
(2) 면작 제1기 확장계획(棉作 第 1期 擴張計劃)
2. 민족계 면산업의 존재양태(民族系 綿産業의 存在樣態)
(1) 제조업
(2) 상업

Ⅱ. 1920년대 조선 면공업자본의 성격

1. 식민지적 면작증산 강행(植民地的 棉作增産 强行)
2. 민족계 면산업의 존재양상
(1) 제조업
(2) 상업및 무역업

Ⅲ. 1930년대 조선 면공업자본의 성격

1. 면산업의 존재양상
(1) 제조업
(2) 상업 및 무역업

Ⅳ. 조선 면산업에서의 민족자본의 성격

1. 1910~20년대의 면산업에서의 민족자본의 성격
2. 1930년대의 면산업에서의 민족자본의 성격

▶ 맺음말

본문내용

▶ 머리말
일본 방직산업의 근대화의 우선과제는 대량의 수요처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일본의 방적자본은 인접한 한국시장의 개척에 주목하였는데 청일전쟁에서의 일본의 승리는 농자본의 한국시장 장악의 결정적인 계기를 초래하였다. 한편 일본은 방적산업의 근대화에 필요한 면화등 원료를 당초 일본내에 면직증산을 통하여 조달하려고 했다. 그러나 로일전쟁 이후 한국에 대한 지배가 기정사실화되자 일본은 장차 한국을 일본방직산업의 원료공급지로 전환하기로 방침을 정함과 함께 면화재배에 적합한 한국의 남부지방에 미국산 육지면의 재배를 획책하였다.
이후부터 한국은 일본방적제품의 최대 수요처로서, 원료공급지로서 재편성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한국 면방적산업의 근대화가 추진되었다. 그러나 이무렵 이후 한국과 일본은 식민본국과 식민지라는 특수한 관계가 성립되었는데 이와 같은 틀 속에서 한국의 면공업부문은 어떠한 형태로 존재 하였는가와 조선통감부의 면산업정책의 변화와 이에 대응한 조선의 면산업이 존재양태 및 근대 면산업성장을 주도한 계층과 자본의 성격을 알아봄으로서 일제하 한국 자본주의의 성격을 규명할 것이다.

Ⅰ. 1910년대 조선 면공업자본의 성격

1. 식민지적 면작장려정책의 강제(植民地的 棉作獎勵政策 强制)
(1) 식민지적 면작장려정책
조선의 면작장려정책은 식민지 본국인 일본의 면공업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데 일본은 일본정부 및 상업자본가들을 중심으로 한 방직공업의 근대화 대규모화가 진행되어 1890년 일본은 면사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한다. 이후에도 이와 같은 추세는 계속되었으나 방적부분의 근대화는 외국산 수입사(輸入絲)의 사용을 전제로 한 것이었다. 일본은 원료인 면화의 자급책을 강구하였는데 1905년 로일전쟁의 승리를 계기로 장차 한국을 면화공급지로 육성, 개발하기로 하였다.
1906년에는 일본의 방적자본을 주축으로 한국 내에 「면화재배협회(棉花栽培協會)」를 조직하였다. 이 협회는 미국산 육지면 무상배포, 새로운 면화재배법 지도, 육지면 매점가의 우대 등의 사업을 계획하는 한편 조선정부로 하여금 향후 3년간 10萬圓의 사업을 강요하였다. 또한 면화재배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운영할 것을 강요하는 한편 필요한 면화는 단기간 내에 재배하기 위하여 1906년에는 한국면화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한편 일본은 면화재배협회를 발족함과 동시에 勸業模範場 木浦 棉作支場을 설치하여 면작장려를 정부주도사업으로 추진하기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재하였는데 주요 목적은 면화재배에 적합한 전라남도 및 경상남도지역에 종래 在來種 대신 생산성이 높은 陸地綿의 대량 재배에 있었다. 일본은 육지면재배지의 확대를 도모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조선 농민들이 반발이 있었다.

참고 자료

강만길, ?한국자본주의의 역사?, 역사비평사, 2000

김경태, ?한국근대경제사연구?, 창작과비평사, 1994

박경식, ?일본자본주의의 조선지배?, 청아출판사, 1986(원저,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