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번역학 통합 모델 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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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번역학 통합 모델 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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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70년대만 하더라도 ‘번역학’이라는 용어 자체는 없었다. 번역학은 단지 언어학의 한 주변 학문으로서 `the science of translation` 등으로 불렸다. 그러나 번역학의 폭발적인 신장과 그것의 제반 분야, 학문적 번성과 함께 번역텍스트, 번역하는 행위, 과정을 모두 포괄할 설명력의 필요는 Translation Studies(TS)라는 용어를 등장시켰다. 이는 번역과 관련된 모든 연구 활동의 전 영역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번역학이 ‘통합 이론의 부재’로 규정됨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현재 통합 모델로 꼽을 수 있는 Nida의 ‘메시지 전이 모델’이 있으나 언어학 중심 모델의 틀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 한계로 지적된다.
통합 이론의 부재는 먼저 번역학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찾을 수 있다. 문학/비문학 번역을 배타적으로 양분하는 것은 번역의 전체 영역을 다루지 못하게 된다. Hatim과 Mason 역시 문학 번역과 비문학 번역을 구분할 기준 자체가 자의적이라고 지적하면서 모든 텍스트를 사회라는 큰 틀 내에서 일어나는 의사소통을 위한 거래의 증거물로 본다. Neubert와 Shreve는 번역의 기본 요소 또는 단계를 파악하는 한편 이들을 묶는 ‘통합 개념’을 찾아내어 통합 이론을 수립하는 것이 번역학 연구의 궁극적 지향점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들은 번역모델들을 7가지로 분류함으로써 이 분류법이 제공하는 통찰력을 모두 포괄하는 통합 모델만이 번역을 제대로 설명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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