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노동의종말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2.01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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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종말이란 책을 읽고 쓴 독후감이구요.
레폿트,, 점수 잘받았꾸요, 에이뿔 받았습니다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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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동의 종말
‘노동의 종말’이란 섬뜩한 제목이다. 노동이 종말 된다는 것은 정확히 인간의 노동은 필요 없어지고 기계의 노동이 공장을 메울 것이란 뜻이다. 당장 뉴스에서 방송되는 실업률 증가, 기업 신규 채용 감소만으로도 암울한 미래가 예상되는데 노동이 종말 된다니. 종말이라는 말을 제목에 즐겨 쓰는 제레미 리프킨이 이제는 소유에 이어 노동마저 종말 된다고 하니 대체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슬금 걱정이 된다.
울산이라는 지역적 특혜에, 현대자동차라는 대기업에 근무하시는 아버지 덕택에 나는 공장 내부를 견학한 적이 많다. 컨베이너 벨트 위로 일정하게 움직이는 자동차들이 사람대신 기계로 도색되고 조립되는 자동차의 모습을 나는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다.
공장을 안내하는 홍보 도우미가 늘 공장 내 기계화율이 몇 퍼센트고 일본의 기술대신 우리나라의 기술로 이러이러한 기계를 만들었다고 강조하던 걸 들으며 나는 감탄만 했지, 그 기계에 떠밀려 직접 손으로 자동차를 만들던 사람들의 노동이 가치를 잃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계가 우리 손을 대신하는 사회는 과학이 고도로 발달된, 이상적인 사회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우리는 그 이상사회에서 조용히 여가를 즐기면 되는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그것은 기계에 의한 인간 지배일수도 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 노동에서 발휘되는 인간의 창조력은 무시되고 사람들은 기계에 밀려나 노동에서 부차적인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다. 부차적이면 다행이고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나 역시 테크노크라트들이 과학이 낭비와 실업, 배고픔과 빈곤을 영원히 추방하고 궁핍의 시대를 풍요의 시대로 바꾼다고 주장했던 기술 유토피아에 현혹된 맹아였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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