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삼국지 독후감

소개글

삼국지 독후감
삼국지 요약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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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등학교 때 수능을 마치고 읽었던 것이 이문열의 삼국지였다. 그 때는 이 책을 손수 구입해서 밤을 새며 읽었었던 기억이 새삼스럽다. 이제 다시 삼국지를 읽으니 어느 정도 감회가 새롭다. 이 번에 읽는 것이 3번 째 이지만 역시나 재미있는 책이다.

이 책의 처음은 황건적의 난이 일어난 지 한 달도 못 되어 한의 변경에 위치한 유주(幽州)에 까지 휩쓸어 왔다. 유주 태수 유언은 이에 의병을 모집하는 격문을 배포한다.
격문은 유비(劉備)가 사는 탁현에도 붙었는데......... 국가 존망을 눈 앞에 두고도 아무 일도 못하는 자신의 처지에 한 숨만 쉬고 있을 때 장비(張飛)를 만난다.
"장비 네가 웬일이냐?"
"형님은 나를 주정뱅이로만 여기시지만 이 장비도 크고 작은 일은 구별할 줄 안다오."
정의감에 불타는 두 사람은 곧 의기투합하여 술집으로 들어가 술을 마시기 시작하는데, 이 두사람 앞으로 9척 장신에 붉은 얼굴을 하고 2척이나 되는 수염을 가진 사내가 나타난다. 관우(關羽) 운장(雲長)) 술자리에서 서로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고 금방 의기투합하여 세 호걸은 장비의 집으로 술자리를 옮기는데..... 마침 봄이라서 활짝핀 복숭아꽃 아래에서 검은 소, 백마, 지전등을 제물로 세 사람은 의형제를 맺는 의식을 치룬다.

"고하건데 여기 선 유비, 관우, 장비 세 사람은 비록 성은 다르나 큰 의와 두터운 정으로 맺어 이제 형제가 되었습니다. 비록 같은 해 같은 날에 태어나지는 못했지만, 같은 해 같은 날 죽기를 바라오니.......... "

바로 그 유명한 "도원결의" 장면이다. 이렇게 의형제를 맺은 세 사람은 부호 장세평, 소쌍의 후원으로 5백여 명의 병사와 무기를 갖추고 파란만장한 그의 인생에 첫 발을 들여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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