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영화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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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프랑스란 나라는 두 가지로 설명된다. 우선 잔 다르크, 어린시절 만화로 된 역사책을 재미있게 읽던 중 잔 다르크라는 인물에 매료돼 버렸다. 또 하나는 영화, 세계 최초의 영화는 프랑스에서 탄생했다. 뤼미에르 형제의 <열차의 도착>이 바로 그것이다. 단지 기차가 역에 도착하는 몇 십초 간의 짧은 영상이기에 지금에 와서 영화라고 부르기 쑥스러울 정도지만 당시로서는 엄청나게 혁명적인 발명 이었다. 영화를 공부하는 한 사람으로 항상 영화를 공부할 때 시작은 뤼미에르의 <열차의 도착>이다. 비록 본 적은 없지만 그렇게 프랑스란 나라는 내게 있어서 영화의 고향으로 각인돼 있다. 그래서 프랑스 문화 테마 기행의 레포트 주제를 영화로 잡게 되었다.

★영화의 탄생

그림 1. 달세계 여행 뤼미에르 형제는 사진가의 아들로 에디슨의 키네토스코프를 연구, 필름이 원활히 움직이는 장치를 완성하여 촬영기와 영사기를 만들었다. 1895년 시네마토그라프 뤼미에르의 특허를 받아, 이 기계로 촬영한 영화를 일반에게 유료 공개하였다. 바로 그 첫 작품이 <열차의 도 착>이다. 뤼미에르가 영화를 발명하자 조르쥬 멜리에스는 즉시 카메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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