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시인 이상화론

소개글

김용직 교수(서울대)는 상화의 시 가운데서「나의 침실로」와「빼앗길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우리 문학사에서 상화의 위치를 굳히게 한 두 개의 작품으로 평가하고 잇는가 하면 조동일 교수(서울대)는「나의 침실로」를 “허황되고 관념적인 시로 비판받아 마땅한 시”로, 김춘수 시인은 이 시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성급한, 자기 정열에 작가 스스로가 압도된 시”라고 평가한 바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이상화의 생애
2. 대표시와 해설
3. 이상화 시의 특징
4. 연구사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시인 이상화의 생애, 그가 발표한 주요 작품을 살펴보고, 그가 추구한 작품세계를 알아보겠다. 기존 연구사를 검토하여 오늘날 다른 사람들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이상화의 작품해석도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이상화의 생애
(1) 민족의 언어, 그 점화 정진규「이상화」, (문학세계사 1993) p. 290.

이상화는 1901년 4월 5일 경북 대구시 중구 서문로 2가 12번지. 지금의 그 명문 대가집의 흔적마저 없어지고 그 자리에 낯선 집이 서너 채 들어앉아 일을 뿐인 그곳에서 이상화는 이시우의 둘째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부친은 상화가 7살 때 별세하였고 그들 형제는 편모의 슬하에서 자라나야만 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상화는 물론이고 그들 형제들은 이미 세상에 알려진 바와 같이 출중한 인물들로 자라났다.
맏이는 한때 교편을 잡다가 만주로 망명, 항일 투쟁에 종사한 장군이다, 셋째는 한국 체육발전의 원로로서 또는 사회학 분야의 석학으로서 널리 알려진 사람이며 일본 유학 시절부터 운동선수로 활약했고 1930년에는 한국인으로서 일본 농구협회를 창설, 상무이사를 거쳐 일본 체육회 전무이사에 선임되기도 하였으며, 막내는 형들의 화려한 그늘에 묻혀 혼자 집을 지키며 울분을 사냥으로 달랬다고 하지만 그도 평범한 인물은 아니었다. 단순한 사냥꾼이 아니라 많은 저서를 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미개척 분야인 수렵의 세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세계화한 것은 그가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이들 4형제가 편모의 슬하에서 자라났으면서도 출중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실 알고 보면 뼈대 있는 그 집안의 내력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려서부터 상화는 도량이 크고 지사적인 기질을 지니고 있었던 모양이다. 외모 또한 출중했다. 오늘에 남은 그의 사진에서도 알 수 있거니와 그의 모습은 실로 전아하고도 탄력 있는 미남형의 그것이다.

참고 자료

한국현대시인론, 박철석, 민지사, 1998
한국명시해설, 송하선, 국학자료원, 1998
이상화, 정진규, 문학세계사, 1993
이상화의 서정시와 그 아름다움, 신동욱, 새문사,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