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고령화 쇼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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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학기 노인복지론 리포트로 노인과 관련된 비디오 또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게 되었다. 서점에서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 중 고령화 쇼크라는 책의 “쇼크”라는 단어에 호감이가서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고령화라는 단어는 익히 강의, 뉴스, 신문 등을 통해 익수한 단어였고, 제목에 쇼크라는 말을 써놓은 것으로 보아 앞으로 다가올 고령화 시대가 큰 충격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저자가 약간의 과장된 표현으로 주의를 끌려고 제목을 붙인 건 아닌가하는, 상업성이 아닌가하는 의심도 해보았다. 첫 페이지를 시작으로 한장 한장 책을 넘길 때마다 훨씬 더욱 충격적 이였고 바로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았다.
이 책은 고령화 시대의 실태와 장차 미래에 다가올 여러 문제들을 “준비되지 않은 당신과 국가를 향한 시한폭탄”이라는 도입 부분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다른 선진국들보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별다른 대책 없이, 아무런 준비 없이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고령화에서 오는 그에 따른 문제점들 즉, 조기퇴직, 연금문제, 의료문제, 산업인력의 고령화, 건강보험, 농촌문제 등이 나타나고 있어 대책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에 따른 장차 우리에게 다가올 고령화라는 물결에서 국가차원, 기업차원, 개인차원의 영역들에서 필요한 준비와 대책들을 설명해 놓고 있는데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데 있어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과 개인에서도 많은 노력과 준비, 대비들을 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2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7.9%인 377만명, 2019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4.4%에 달해 유엔이 정한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0년 7.2%로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기간인 19년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또 고령사회에 들어선 후 7년 뒤인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리란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2050년쯤이면 노인인구 구성비 측면에서 전통적인 장수국가인 스페인, 일본, 이탈리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셈이다.
‘고령화’ 한살이라도 더 살고픈 인류의 오랜 꿈의 실현되고 있다는 점만 생각하면 고령화는 분명 인류 최대의 축복이다. 그 옛날 진시황이 평생 동안 찾아 헤매던 불로초를 먹는 것도 아닌데 인류의 수명은 부쩍 늘어만 가고 있으니 그야말로 ‘꿈이 이뤄지고 있다’고 할 만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 꿈이 또 다른 얼굴은 ‘시한폭탄’이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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