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고대국어의 성조부터 중세국어의 성조까지 변화과정을 약술한 리포트임.
목차
<중세국어 성조의 변화>
1.서론
2.고대국어의 운소체계
3.중세국어의 성조체계
4.중세국어의 성조변동
①율동 현상
②유동적 성조
5.중세국어의 성조변화
①율동 규칙의 변화
②기저 성조의 변화
6.결론
<참고문헌>
국립국어연구원 編(1996), 「국어의 시대별 변천․실태 연구」1, 국립국어연구원.
국어사연구회 編(1997), 「국어사연구」, 태학사.
김성규(1994), 「중세국어의 성조 변화에 대한 연구」,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김완진(1973), 「중세국어성조의 연구」, 탑출판사.
김영국(1995), 「훈민정음 창제 이전의 성조 재구설에 대하여」,『동악어문논집』제30집, 동악어문학회.
문효근(1974), 「한국어 성조의 분석적 연구」, 세종출판공사.
서울대 대학원 국어연구회 編(1990), 「국어사 연구 어디까지 왔나」, 동아출판사.
이기문(1972/77), 「국어음운사연구」, 탑출판사.
정연찬(1981), 「근대국어 음운론의 몇 가지 문제」, 『동양학』11, 단국대학교 동양연구소.
한국문화연구원 編(2002), 「국어학연구 50년」, 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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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조에 관한 논의는 15세기 훈민정음의 창제 이후로 그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이는 그 이전의 국어 성조에 관해서는 자료로 삼을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훈민정음을 창제하면서 중국어의 성조체계와 유사한 사성 체계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을 구별하여 표시하기 위하여 중국어에도 없는 방점까지 창안하여 설명해 놓았다는 특기점이 두 번째 이유이다.
사성체계와 방점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중세 국어의 운율소는 고저였다는 성조설과 장단이었다는 장단설로 나누어진다. 대표적으로, 김영국(1995)에서는 지금까지 발표된 훈민정음 창제 이전의 성조재구설들을 비교 검토함으로써, 고대국어가 성조언어였다고 단정할 만한 문헌자료가 현재로서는 없다는 점을 피력하였다. 그 결과, 훈민정음 창제 이후 방점이 표기되었던 시기의 문헌을 제외하고는 국어학사 상 어떤 시기의 문헌에서도 국어가 성조언어였다는 사실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우리의 학문적 여건으로 국어를 성조언어라고 단정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비판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언어이론의 보편성, 일반성이라는 관점에 비추어 볼 때, 현대 국어가 장단 언어인 점으로 보아 중세국어나 고대국어도 장단언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시사하였다.
그러나, 중세 국어가 성조언어가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먼저,『훈민정음』해례본과 언해본에 기술되어 있는 사성체계와 방점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국어가 성조 언어가 아니었다면 어째서 우리 문자인 훈민정음을 창제하면서 사성체계와 방점을 만들었겠는가 하는 의문점과 방점이 100여년동안 우리 문헌에 표기되었던 사실에 대해서 그 이유를 분명하게 제시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 대한 근거있는 해명 없이 심증적인 논리만을 반복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은 듯 하다. 이에 본고에서는 중세 국어가 성조 언어였다는 점을 바탕으로 하여 성조 체계 및 변화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김영국(1995), 「훈민정음 창제 이전의 성조 재구설에 대하여」,『동악어문논집』제30집, 동악어문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