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학사연구]-08-초기 프로 소설에 나타난 계급성의 문제

소개글

많은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목차

1. 서론
2. 프롤레타리아 소설의 등장 배경
(1) 사회주의 사상의 대두
(2) 카프와 초기 프로문학의 형성
3. 초기 프로 소설의 전개 과정
(1) 계급적 현실에의 주관적인 저항
(2) 계급적 현실의 객관적인 제시
(3) 계급적 현실의 주체적 극복
4.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소설은 인간의 한살이에 대해 알고 싶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발생된 문화 양식의 하나다. 그러므로 작가는, 인간이 세계와의 대면에서 세계를 인식하는 여러 현상 방식을 제공하게 된다. 바꾸어 말하면 세계에 대한 작가의 인식 방식을 드러내는 것이 되는 셈인데, 그 세계란 인간과 인간의 관계 구조 속에서의 인간과, 인간과 社會(제도)와의 관계 구조 속에서의 社會(제도)인 두 세계이다. 따라서 한 편의 소설은 소설 속의 삶이 주로 인간 性情이 문제가 되어 야기되는 삶이거나 사회제도가 문제가 되어 야기되는 두 측면을 갖는다. 1920년대 이전에 발표된 소설에서는 주로 타인의 성정으로 인한 주인공의 고난과 갈등, 그리고 이미 지나간 구제도의 문제를 주로 다루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1920년대 이후 그 성격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첫째, 인간의 성정이 문제되더라도 주인공 자신의 성정, 즉 개인적 절대 사유에 의한 세계 인식으로 되고, 또 하나는 사회 제도더라도 당대의 현 제도에 대해 문제를 바로 다룬다. 역사의 피동체가 아니라 능동적 주체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1920년대의 소설은 개인주의적 소설군, 사회주의적 소설군으로 크게 나누어볼 수가 있다.
특히 1920년대는 1919년 3․1 운동 이후 문화계와 노동계는 일제가 실시한 문화 정치의 영향을 조금 다르게 받게 된다. 언론, 집회, 결사의 자유가 부분적으로 허용되어 많은 사상 단체와 사회 운동 단체, 동인지가 생겨나며 문화계는 오랜만에 자유로운 창작과 思惟의 혜택을 누리게 되지만, 문화 정치 이면에 숨겨진 경제적 약탈이라는 식민 정책으로 자작농의 감소와 소작농의 증가라는 구조적인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이런 모순된 사회 제도를 보며 문인들은 자신의 작품에 사회 현실을 반영하기 시작하고, 이런 경향은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시발점이 된다. 즉, 문인들은 無産階級을 제재로 삼아 당시의 시대상과 사회상을 반영하며, 당대의 모순된 계급 문제를 전면적으로 비판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역사의 능동적 주체로 발돋움하려는 1920년대 소설 인식의 경향과도 맞물리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본고에서는 1920년대에 발표된 프롤레타리아 소설에 나타난 계급적 현실의 인식 방법과 갈등 양상, 극복을 분석하여 보기로 하겠다.

참고 자료

■ 기본자료
「카프대표소설선Ⅰ」, 사계절, 1988
임형택, 「한국대표소설선2」,창비, 1996
황동민, 「조명희 선집」, 동방도서출판사, 1959
조명희, 『낙동강』, 풀빛, 1998

■ 단행본
역사문제연구소,「카프문학 운동 연구」, 역사비평사, 1989
김윤식 외,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2005
이재선, 「한국현대소설사」, 홍성사, 1982

■ 기고문
안함광, 「농민문학문제제론」, 조선일보, 1931, 10.. 27
「빈민에게로 가라」, 동아일보, 1923, 10. 20일자 사설

■ 학술 논문
정한숙, 「경향문단사」, 고려출판부, 1981, pp. 125
홍승예, 「조명희의 「낙동강」 시론 」, 어문연구, 1989,
김진석, 「조명희의 소설 연구」, 한국학논집, 1994
김영희, 「이기영의 초기 농민소설 연구」, 제주대학 국어국문학회, 1992
최예열, 「최서해 소설 연구」, 대전어문학, 1993

■ 학위 논문
임규찬, 「1920년대 소설사 탐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박사 논문,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