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욕망에 대하여

소개글

욕망에 대해 철학적으로 사유한 레포트입니다.
현대철학입문 기말 과제로 제출했구요
성적은 A+받았습니다.
유용하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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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은 ‘욕망을 가진 존재’이자, 동시에 ‘이성을 가진 존재’이다. 욕망을 선천적인 것으로 생각한다면 욕망은 곧, ‘본능’이다. 인간은 동물처럼 먹고 싶어 하고, 자고 싶어 한다. 이는 인간의 생존과 뗄 수 없는 것으로 인간은 ‘생존 본능’에 따라 욕망을 가진다. 그러나 인간이 여타 동, 식물들과 구별되는 것은 ‘욕망의 무한성’이라 할 수 있다. 다른 동, 식물들은 욕망이 자기충족, 자기만족에 도달했을 때 더 이상 무모한 경쟁을 하지 않지만, 인간은 욕망이 충족되었을 때 충족된 욕망이 또 다른 욕망을 낳게 되어 무모한 경쟁에 들어간다.
이렇게 인간의 욕심은 끝없이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인간은 ‘욕망의 한계성’또한 자각할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인간은 ‘이성적 존재’이기 때문에 현실을 자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인간은 한편으로는 자신의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욕망을 주체하고자 노력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인간은 정신적인 존재, 사고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나는 인간의 삶과 관련하여 욕망을 ‘무소유(無所有)’와 함께 생각해 보았다. (‘욕망’이라는 것은 무엇인가를 소유하고자 하는 욕구이고 그 욕구는 곧 ‘소유욕’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잠자는 시간을 소유하고자 하고 음식을 소유하고자 하며 이성 상대를 소유하고자 하며, 명예와 부를 소유하고자 한다. 이렇듯, ‘소유욕’이라는 욕망을 가진 인간에게 과연, ‘무소유의 삶’은 가능한 것인가? 인간은 왜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는 것일까? 소유가 인생에 있어서 행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일까? 그렇게 본다면 ‘행복’은 오로지 무엇이든 ‘소유’함으로써만 가질 수 있는 욕망의 덩어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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