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een 포틴
- 최초 등록일
- 2007.02.23
- 최종 저작일
- 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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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4teen 포틴 (제129회 나오키상 수상작)
이시다 이라. 양억관. 작가정신. 2004년 05월 25일
서평입니다
목차
1. 성장소설
2. 방황
3. 친구
4. 폭력
본문내용
애들은 성장통을 앓고 큰다. 문을 넘는 아픔, 통과제의가 성장소설의 테마다. 4teen은 열네 살의 성장통에 관한 소설이다.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의 제제를 보라. 포르투카 아저씨가 죽고 아프고 나서 오렌지 나무와 대화하지 못한다. 그는 동심을 잃고 어른이 되었다. 몽상을 버리고 현실의 세계로 들어 온 것이다.
소설가는 문제제기를 한다. 도대체 그게 올바른 것인가? 우리의 행복에 기여하는 일인가? 그들이 준비한 답은 ‘아니다’. 통상 문학은 그런 성장을 부정한다. 이 소설 역시도 30대 이상의 말은 믿지 않는다는 히피 정신을 표방한다. 작가는 복고적 취미가 있다. 과거 회귀, Past seems best 이런 감성의 표출이다. 이 소설의 예를 들면 이런 구절이다. `지금부터 몇 년이 지나, 자신을 잃어버릴 것 같으면 오늘을 생각하자. 그 때 정말 괜찮은 네 놈이 모여 있었다고`
우리는 과거보다 훌륭한 미래를 만들어 낼 자신이 없다. 인간은 살아야 하기에 나쁜 기억보다는 좋은 기억을 유지하려 한다. 그래서 엄청난 고난의 세월보다는 몇 초 안 되는 행복한 순간만을 기억하는 것이다. 얼마 전에 읽은 프랑스 소설 `스코르타의 태양 (로랑 고데, 문학세계사 06년)`에 보면 인생을 반추하는 등장인물 중 하나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기억나는 순간을 `가족이 함께 모여 배불리 먹었던 한 때의 점심식사`라고 고백한다.
참고 자료
4teen 포틴 (제129회 나오키상 수상작)
이시다 이라. 양억관. 작가정신. 2004년 05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