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의 홍수시대, 그 속에서 우리의 이미지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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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의 문화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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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날 우리는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과거보다 더 수많은 이미지들 속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현재의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더 많은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생산해 낼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로 언제든 수없이 많은 장면을 찍어내고 또 지울 수 있다. 피터 버크의 “이미지의 문화사”는 오늘날 넘쳐나는 이미지로 인해 그 이미지를 가치를 소홀히 할 수 있는 우리들의 태도에 대한 반성과 수많은 이미지를 어떻게 비판적으로 또는 잘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것은 나아가 눈에 보이는 이미지라는 자료가 어떻게 역사적 증거로써 사용되고 더불어 우리의 역사이해 폭을 확장시켜 줄 수 있는지를 놀라움과 함께 쉬운 예시와 설명으로써 보여준다.
우리는 이미지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통해 역사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반대로 역사의 이해의 깊이가 깊고 넓을수록 이미지에 대한 이해 또한 정확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피터 버크는 이 책의 부제로 ‘역사는 미술과 어떻게 만나는가’를 제시했다. 이미지와 역사, 사실 어울리지 않는 듯한 두개의 요소가 만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왜냐하면 우리는 역사 연구를 주로 사료, 유물 등을 통해서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실제로 학교 현장에서도 이렇게 가르친다.) 하지만 과거에는 기록이 지금처럼 대량으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니기에 그 사료나 유물이라는 것은 양이 한정되어 있다. 근래에 많은 역사가들은 역사 연구방법에 있어 새로운 연구 방법에 관심을 쏟고 있다. 역사학은 이미 철학, 사회학, 경제학을 넘어서 정신분석학까지 그들의 연구에 접목 시키고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해지고 풍부해진 연구 방법은 과거를 재구성하고 해석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그리고 많은 문화사학자들은 역사 연구에 있어 제한된 사료나 유물에서 눈을 돌려 그들의 연구에 이미지를 이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것을 통한 역사 연구는 과거이해를 확장시켜 준다.

참고 자료

피터 버크, 이미지의 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