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시험지옥
- 최초 등록일
- 2007.02.26
- 최종 저작일
- 2007.01
- 9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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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야자키 이치다사의 중국의 시험지옥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기말고사 대체용으로 작성한 것이라 심혈을 기울였던 결과, 만족할 만한 점수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과 작가의 논점과 시각까지 살펴보았습니다.
목차
머리말
본론
1) 중국의 과거제도
2) 송대 이후
3) 아치사다의 통찰력으로 본 중국의 시험지옥
맺음말
본문내용
시험은 한국사회에서 대표적인 출세 통로의 하나다. 각종 국가고시나 대학입학시험에 으레 등장하는 화제성 ‘자수성가’이야기는 누구나 시험을 통해 출세할 수 있다는, 다소 과장된 환상을 확대 재생산한다. 그리고 시험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숱한 시험에 파묻혀 살아가야 하는 한국 시험문화의 바탕에는 시험에 대한 맹신이 깔려 있다. 시험만이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의 잣대라는 믿음이 그것이다. 이런 맹신은 각종 시험을 유지시켜주는 기반이자 더 많은 시험을 낳는 원인이 된다.
그렇다고,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시험이라는 제도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시험은 경제적․합리적․평등주의적이다. 이것이 시험제도를 떠받치고 있는 이데올로기이며, 그 효력을 발휘하는 모든 이데올로기가 그렇듯이 거짓과 위선으로 점철된 것만은 아닐 것이다. 결국, 시험을 통해서 - 좀더 넓은 의미에서 바라보면, 교육은 사회발전의 싹을 틔우며 계급간의 불평등을 완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평등을 재생산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어야만 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은 오직 점수만으로 1등부터 시작해서 꼴찌까지 일렬로 줄을 세우는 현실에 서 있으며, ‘무조건 잘 해야 된다!’ 는 터무니없는 도구적․기계적 인간관이 마치 진보적인 주장인 양 받아들이고 있다. 피 말리는 입시와 경쟁에서 살기 위한 길은 오직 1등이며, 패배는 죽음이라는 것이 사회적 가치로 인식하는데 그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즉, 시험의 결과가
참고 자료
미야자키 이치다사 지음; 박근칠․이근명 옮김, 중국의 시험지옥-과거(科擧), 청년사,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