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김애란의 달려라 아비를 읽고서...

소개글

06년 8월달에 쓴 레포트 입니다. 제가 직접 작성한 레포트이구요, A+을 맞았습니다. *^^*
저는 김애란의 달려라 아비의 제목을 먼저 분석해 보았습니다. 왜 아비는 달려야만 했는지..
이 제목이 표지와 함께 나타내려는 것은 무엇인지를 분석해봄으로써, 마치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오르듯이 그렇게 내용하나하나를 분석해 적어보았습니다. 제 생각을 많이 포함했구요 그래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레포트를 통해 여러분들도 좋은 점수를 받으실거라 믿습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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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애란의 달려라 아비 겉표지는 매우 인상적이다. 초승달이 떠있는 어두운 밤 형광분홍팬티를 입고 약간의 미소를 띄며 달리고 있는 모습은 자식이 아비를 떠올리는 유일한 모습이다. 오로지 어머니와의 성관계를 위하여, 그 이후에 일어날 일은 생각해보지도 않은 채 자신의 외로움만을 달래기 위하여 아버지는 달렸었다. 그렇게 노력한 끝에 나온 자신의 자식이건만, 왜 아비는 자신을 버리고 갔을까 소설 속 ‘주인공은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라면 이러한 무책임한 아버지를 아버지라 여기지도 않았을 뿐더러,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가득 했을 텐데 소설 속 나는 아버지에 대해 매일 어머니께 물어본다. 아버지에 대한 물음은 어머니의 상처를 건드리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머니는 자신이 이렇게 된 것이 다 외할아버지 탓이라고 말한다. 외할아버지를 탓함으로서 자신의 죄를 돌리려는 건지, 아니면 그로인해 자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시키려는 건지, 그것도 아니라면 사람들에게 자신의 행동을 연민화 시키려는 건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그로인해 어머니가 외할아버지를 전 보다 더 미워하고 있는 것과 외할아버지가 앞에서는 어머니께 욕을 해대지만 마음속으로는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소설 속에서 어머니는 택시운전사로서, 여성이 밖에서 일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여주고 있다. 취객의 희롱과 박봉, 여자 기사에 대한 불신은 어찌 소설 속에서 만의 일은 아닌 듯싶다. 우리는 현실과 비슷한 소설 속 삶의 모습을 보면서 작가가 독자에게 얼마나 현실감을 부여하려 노력하였는지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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