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소개글

영화

목차

없음

본문내용

현대사회가 점점 해를 거듭해 가면서 성역할에 대한 구분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으며 그것이 영화 속에서 조금은 과장되어 드러나고 있다. 바로 두 주인공의 통념적인 성역할을 바꾸어 연애를 하는 것이었다. 처음 만남에서부터 그녀(소리)는 한국적인 가치관안의 여자의 모습과는 무척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하철안에서 헤어진 남자를 잊지 못해 괴로워하며 마신 술로 인해 구토를 하는 그녀의 모습이 그것이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사람들의 시선에 못 이겨 여관에 까지 데려다 주는 견우(그)의 모습도 마찬가지 이다. 그리고 어디에 가든 그녀의 말에 따르다 못해 순종하는 견우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가 생각해온 남성다움이란 찾아 볼 수 없는 남자일지도 모른다. 그런 모습이 가장 여실히 잘 드러난 것이 바로 구두와 운동화를 바꿔 신는 장면이다. 하지만 이런 두 주인공을 눈살을 찌푸리며 보지 않고 즐거운 눈으로 바라본 이유는 사랑스러우면서 재미있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서 인물은 두 주인공이 거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다. 다른 인물들은 약간의 도움만을 줄 뿐이다. 이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조연들이 주인공을 이어주거나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영화의 맥을 잘 이어간다. 하지만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맥은 더없이 매끄럽다. 그럼 가장 중요한 두 주인공에 대해서 살펴보자. 그녀는 매우 자기중심적이고, 자존심이 세며, 영악하다. 또한 다재다능하다. 그것은 검도, 피아노, 스쿼시, 춤 등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집안도 꽤 잘 사는 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