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감상문]이위발, 《어느 모노드라마의 꿈》서정윤, 《홀로서기》서정윤, 《홀로서기》 시선집
- 최초 등록일
- 2007.03.03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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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 이위발, 《어느 모노드라마의 꿈》
2. 서정윤, 《홀로서기》
3. 서정윤, 《홀로서기》 시선집
세 권의 시집을 전체적, 통합적 시각으로 조망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이위발, 《어느 모노드라마의 꿈》
2. 서정윤, 《홀로서기》
3. 서정윤, 《홀로서기》 시선집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어린 중학생 시절 그 또래 여학생이면 많이들 겪는 열병처럼 나도 무엇인가 내 손으로 쓰고 싶다는 갈망에 휩싸이던 시기였다. 이것저것 말도 안 되고, 통일성도 없는 끄적임들이 아직도 내 방 한 켠에 수북하게 쌓여있다. 그런 학창시절을 보냈음에도 나는 여전히 시는 좋아지지가 않는다. 시를 읽는다는 것은 여전히 큰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그런 나에게 시집 세 권의 감상문은 크나큰 고통이 아닐 수 없었다. 한 동안은 아무것도 손도 대고 싶지 않았다. 제출 시간은 다가오고, 피할 수 없는 한계에 까지 이르러서야 나는 시집을 찾아 도서관으로 향했다.
‘이왕 읽는 것이라면 독특한 것들을 읽어보자.’가 나의 목표였다. 그래서 집어 든 것이 이위발 시인의 《어느 모노드라마의 꿈》과 이상의 《오감도》, 《날아올라라 우울한 영혼이여》였다. 시도는 거창했지만 역시나 이상의 시집은 무리가 있었다. 결국 집에 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집인 서정윤의 《홀로서기》와 청소년 시절에 샀던 신수진의《눈물 나지 않게 추억하기》라는 말장난인 시집을 집어 들었다.
Ⅱ. 본론
1. 이위발, 《어느 모노드라마의 꿈》
이 시집은 2001년에 나온 시집으로 ‘생각하는 시’라는 설정의 시집 중 8번째 시집이다.
이 시집을 쓴 이위발 시인은 1959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서울산업대 문에 창작학과 재학중인 사람으로 1993년 『현대시학』 1월호에 『바람이 일어서는 벼랑 끝』외 9편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 시집은 처음부터 끝까지 ‘극적구성’을 취하고 있다. 각각의 시가 하나의 시나리오이고, 그것들이 모인 시집 전체가 하나의 시나리오이다. ‘제1막 어느 모노드라마의 생, 제2막 희망사항, 제3막 갇혀 있는 자의 문, 제4막 평생 동안 찾아보아라!’ 까지 한 ‘장’을 한 ‘막’으로 표현한 것부터가 이 시의 특징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객석에서 바라보다 1」에서 볼 수 있는 ‘(E) 진도의 씻김굿 소리가 무대에서 들려온다’, 중략 ‘(E) 곡소리와 함성소리가 번갈아 들린다’, 중략 ‘(M) 함성은 사라지고 곡소리만 들린다’ 같은 부분은 극적구성임을 보여주고 있는 예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