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왕별희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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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왕별희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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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왕별희 -


이 영화가 나왔을 때는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기 전이라서 그랬는지 지금보다 홍콩 배우들의 인기가 상당히 높을 때였다. 그러나 어릴 때는 주로 카드게임을 하는 홍콩의 액션 느와르 영화를 좋아해서 예술영화는 잘 보지 않았었다. 이 영화가 나올 당시 나는 중학교 1학년이었는데, 역시 나이가 어려서 그랬는지 장국영이라는 배우가 이 영화에도 출연했고 영웅본색이라는 영화에도 나왔지만 후자 쪽에 더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어릴 때의 그런 성격도 이젠 많이 변한 것 같다. 그 이유로 중간고사 과제로 나온 여러 가지 영화중에 이 영화가 특히 눈에 띄었고 또 제일 먼저 교수님께서 추천하신 영화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기대를 가지고 보게 되었다. 작년에 교회에서 중국으로 단기선교를 갈려고 준비하던 중에 중국 역사에 대해서 너무 모르는 것 같아서 중국 역사를 조금이라도 쉽게 공부해 보려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던 중에 장예모 감독의 “인생”이라는 영화를 보면 도움이 된다고 해서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다 본적이 있는데, 그 영화는 이번에 과제를 하면서 본 “패왕별희”와 서로 이야기 구성이 너무 비슷하다고 느껴졌었다. 물론 “인생”에서는 그림자극이 나오지만 영화 속 예술을 사랑하던 중국인들이 겪는 시대적 배경이 너무나 비슷하다. 아마도 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그 시대 중국인들을 보여주려 했던 것 같고, 그들이 시대의 흐름과 함께 겪었던 혁명적 시기는 그들에게 또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아픔을 준 것 같다. 또한 영화 속에 비춰진 그들의 모습은 어쩌면 “과거 우리의 전쟁 전후 역사와 비슷하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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