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흐의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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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흐의 추측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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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흐의 추측’이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 탐정 소설류와 비슷한 것이라는 느낌이 한번에 들었다. 이내 수학 소설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말이다. 특별히 나는 책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싫어하는 편도 아니다. 선생님께서 내 주신 과제가 아니라면 나는 수학 소설을 읽을 엄두를 내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기회에 재미있다고 하는 책을 읽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제목부터 재미있을 것이라는 예감을 가졌다.
수학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류가 이 세상에 출현하면서부터 사람들은 수를 세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셈하기는 자연스럽게 인류 생활의 필수요소가 되었다. 한 때 수학에 대한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나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취미를 잃게 되었다. 수학에 대한 흥미가 없어서일까? 수학 성적은 계속 떨어졌고, 거기에 따른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수학은 이 세상 살아가는 데 필요가 없다고 나 혼자 합리화시키면서 만족하곤 했다. 계산기가 있으니 수학은 할 필요가 없었을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수학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꼭 필요한 학문이다.
페트로스의 동생은
“인생은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하였다. 목표 없는 삶은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 나는 선생님의 꿈을 안고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었다. 수학 또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학문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내가 즐겨야 할 유일한 학문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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