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집단주의
- 최초 등록일
- 2007.03.13
- 최종 저작일
- 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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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일간의 특성을 통해 집단주의를 비교해 봅시다.
목차
◇ 들어가며
1. 일본의 집단주의
가. 恥(はじ)
나. 義理(ぎり)
[참고1] 일본인의 의무 및 반대 의무 일람표
다. 苛(いじめ)
라. 祭(まつり)
2. 한국의 집단주의
[참고2] 한국인의 집단의식 조사
3. 한·일 집단주의 비교
[참고3] 한국인이 하는 일본에 대한 오해
◇ 맺으며
◇ 참고문헌 및 사이트
본문내용
인간의 자아는 집단 속에서 集團我에 떠받쳐지면 그만큼 불확실한 자아는 강화되고 안정감을 얻을 수가 있게 된다. 그 뿐만이 아니라 자아는 특정의 틀에 어울리는 행동을 반복함으로써 그 틀에 길들여지게 되므로 거기에서 안정감을 얻으려고 하는 강박적인 경향을 낳게 된다. 이런 집단적 의식은 개인을 중시하는 서양보다 집단을 중시하는 동양에 많으며, 동양에서도 일본과 한국이 강하지 않을까 싶다.
어느 일본 신문의 칼럼에 실렸던 유머이다. 항해중인 배가 파선하여 사람들이 모두 구명보트에 옮겨 탔다. 너무 많은 사람이 타는 바람에 구명보트마저 침몰할 위기에 처했다. 몇 사람은 바다로 뛰어내려야 나머지를 구할 수 있다. 이럴 때 살신성인의 지원자를 뽑는 방법이 나라마다 다르다. 독일인이라면 “이건 선장의 명령이요!” 라고 짧게 끊으면 되고, 영국인에게는 “당신은 신사지요?” 하면 “암, 여부가 있나!”라고 한다. 위로부터의 명령이나 체제를 생리적으로 싫어하는 이탈리아인은 정반대로 “뛰어내려선 안 된다구!”라면서 으름장을 놓듯 하면 효과가 있다. 미국인은 “당신을 위해 거액의 생명보험에 가입했소”라고 일러주면 통한다. 일본인의 경우는, 일본에서 동시통역의 제1인자로 꼽히는 村松增美むらまつ씨의 대답은, 남들 눈에 두드러지지 않게 슬그머니 다가가 “다들 함께 뛰어내리기로 했다구요”라고 넌지시 속삭이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남도 아닌 일본인 스스로가 만든 이 유머는 그들의 민족성을 말해 주고 있다. 남들이 하면 덩달아 쫓아가고 혼자서는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하는 惰性을 꼬집은 신랄한 자아비판이라 할 수 있고, 비슷한 이야기로 법조인인 靑柳文雄あおやぎふみおう씨가 쓴 《일본인의 범죄의식》이라는 책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일본인들이란 남이 하는 걸 따라 하지 않으면 안절부절못하고, 그래서 명절이나 휴가철이면 온 국민이 대이동을 한다. 심지어는 범죄조차 집단화되어 폭력단이니 폭주족이 판을 친다. 왕년의 일본군대에서도 포병이 가장 우수했다. 개개인의 적응능력이 중시되는 보병에 비해 포병은 합작품을 만드니까……”. 왕년의 포병이 지금은 일본을 지배하는 ‘형 ’인 것이다.
참고 자료
1. 세계의 일본인관 / 이정수 / 동명사 / 1996
2. 국화와 칼 / 루스 베네딕트 / 을유문화사 / 1974
3. 일본 그 문화와 사회 / 이광준 / 학문사 / 1996
4. 일본을 안다구요? / 이기애 / 한겨레신문사 / 1997
5. ‘예스’라고 말하지 않는 일본인 / 박중홍 / 일요신문사 / 1998
6. 한국문화와 한국인 / 국제한국학회 / (주)사계절출판사 / 1998
7. 일본, 키워드 77 이것이 일본이다. / 조양욱 / (주)고려원 / 1996
8. 일본문화의 이해 / 최관 / 학문사 / 1999
9. 울지 않는 한 마리 휘파람새가 일본을 낳았다 / 최재우 / 스포츠서울 / 1992
10. 일본을 미워하는 50가지 이유 / 스테판 베나무 / 도서출판 장락 / 1995
11. 일본사정-일본․일본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