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영웅소설]`홍계월전`을 읽고

소개글

고전소설 `홍계월전`을 읽고 줄거리(내용요약), 감상을 썼습니다. 소설 속에 나타난 여성에 대한 관점을 많이 썼습니다.

목차

1. ‘홍계월전’을 읽고 나서
2.‘홍계월전’ 줄거리 요약
*조선시대 작자·연대 미상의 고대소설*

본문내용

1. ‘홍계월전’을 읽고 나서


홍계월전을 읽기엔 처음에는 조금의 거부감이 들었다. 평소에 잘 접해보지도 못한 어려운 한자말이 많이 나와 읽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고 이해하기도 많이 힘들었다. 뒤 쪽에 해석이 나오긴 했지만 일일이 확인하는 것도 많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까지 다 읽기는 했지만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는데 힘이 들었다. 그래서 앞의 내용을 부분, 부분 다시 찾아가며 다시 읽어야만 했다.
홍계월전의 특징은 여성이 영웅화 되어 있다는 것이다. 홍길동이나 임꺽정과는 다른 연약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전쟁터에 나가서 승전을 하고 큰 공을 세우며 나라를 크게 안정시켰다. 이러한 소재가 나에게는 조금은 색다르다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같은 여자이지만 지금까지는 거의 남자가 영웅화되는 소설만을 접해 와서 인지는 몰라도 여성이 이토록 강인한 모습으로 그려진 작품은 거의 처음 접해보는 듯하다. 현대를 살고 있는 나도 이 작품을 읽으면서 이처럼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하물며 그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 그 소설을 접하였을 때의 느낌을 어떠했을까? 그 당시로서는 말 그대로 파격적이지 않았을까? ‘남존여비’라는 지독한 유교의 논리 속에서 이러한 상상력을 펼친 작가에 대해서 문득 궁금해지기도 했다. 홍계월전을 지은 인물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유교이념에 찌든 조선후기 사회를 질타하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이’였다는 것은 분명할 것이다. 혹시 양반가문에서 나고 자라 어깨너머로 글을 배운 아낙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작자는 이 소설을 통해서 조선후기 사회에 무엇을 전하고자 했을까? 어려운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글을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 나서도 나의 궁금증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더욱 늘어만 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