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무정` 감상문

소개글

소설 수업에 제출했던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가름 1.무정을 읽고.
가름 2.참고문헌을 보고난 뒤.

본문내용

무정을 쭉 읽고 인물에 대해 다시 한번 돌이켜보면, 단순히 뭐랄까 형식의 우유부단함에 싫증을 느끼면서 한편으론 내 자신한테 공감도 끌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단순히 소설로서 접하기에 앞서 수능대비용 지식과 관련 글들을 찾아본 얕은 배경지식을 이용해 시야를 넓혀 보면 구 시대의 인습에서 벗어나 새 시대에 어울리는 근대적 개인이 제시되고 또한 신분 계층을 떨쳐버리고 개인의 자율적 삶을 존중하는 평등한 인권도 아울러 주요문제로 제기되었다. 아울러 가난과 무지를 해결하는 구체적 대안으로서, 과학과 지식을 중심으로한 새교육이 실시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과제들은, 구한말의 역사적 혼란기와 1910년 한․일 강제 합방에서 받은 민족적 고통을 실감한 데서 자생적으로 우러난 애국 계몽 의식과 민족주의 사상의 발현으로 풀이된다. 이야기는 인습의 비판과 고난의 극복과 앞으로 있어야 할 민족의 번영을 밝은 전망으로 보여 주는 내용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여기서 이광수의 낙관적인 세계관이 엿보인다. 사건의 전개는, 형식의 진행 시간 축을 중심으로, 과거 회상을 적절히 삽입하여 인물들의 행적과 역사적․사회적 및 풍속적인 세부 사항들이 잘 참조되게 짜여, 진실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그리고 서술자의 논평과 작가의 개입이 종종 삽입되어 고소설의 기교를 답습한 예도 흔히 보인다. 즉 86장에서 “이제는 영채의 말을 좀 하자”하는 목소리는 작가가 직접 이야기 공간 속에서 얼굴을 드러내는 방식임을 알 수 있다. 이 작품에서 근대적 개인을 작가가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