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7.03.18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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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 연구는 황순원 소설을 거시적 관점에 말미암아 각 작품이 지니는 요소를 개별적으로 분석하여 분류시킴으로써 상대적으로 갖는 유기적 연관성을 배제하였으나 작품별 객관적 분석에 있어서는 보다 구체화 하였다.
목차
序論
-黃順元 小說 硏究方向
-黃順元
-略歷
-主要作品
-受賞經歷
-著書
本論
-作品要約
-作品 살펴보기
結論
-黃順元 作品世界
본문내용
독짓는 늙은이(1951年 기러기 收錄)
이년! 이백 번 죽여도 쌀 년! 앓는 남편두 남편이디만, 어린 자식을 놔 두구 그래 도망을 가? 것두 아들놈 같은 조수놈하구서. 그래 지금 한창 나이란 말이디? 그렇디구 이년, 내가 아무리 늙구 병들었기루서니 거랑질이야 할 줄 아니? 이녀언! 하는데, 옆에 누웠던 어린 아들이, 아바지, 아바지이! 하였으나 송 영감은 꿈속에서 자기 품에 안은 아들이, 아바지 아바지이 ! 하고 부르는 것으로 알며, 오냐 데건 네 에미가 아니다!
송 영감은 자기와 어린 자식을 버려 두고 조수와 도망 가버린 아내에 대한 분노를 느끼면서도 자기네 부자가 살아가기 위해 독을 구워내기로 한다. 송 영감은 병들어 자주 쓰러지면서도 생존을 위한 독 짓기를 계속 하는데 앵두나무 집 할머니가 미음을 쑤어다 주면서 당손일를 어디 좋은 자리에 양자로 줄 것을 제의한다. 날이 갈수록 송 영감은 자리에 눕는 때가 많아지고 앵두나뭇집 할머니는 마침 당손이를 보낼 좋은 자리가 있다고 송 영감을 채근한다. 송 영감은 어서 독을 한 가마 구워 내려고 조급해진다.
한 가마가 채 차지 않은 독들을 말려 가마에 넣고 불질을 시작하는데, 조수가 만든 독은 터지지 않고 자기가 만든 독이 터져 독 튀는 소리를 듣고 다시 쓰러져 버린다. 그는 장인으로서 생명이 다해 감을 느끼며 죽음을 예감한다.
깨어난 송 영감은 앵두나뭇집 할머니에게 전에 말한 집으로 당손이를 데려 가게 하고 누워서 죽은 체하며 눈물을 흘리며, 송 영감은 무심한 당손이를 양자 보내고, 송 영감은 독가마 속으로 들어가 자신이 만든 독 조각 위에, 터져 나간 독 대신에 꿇어앉는다. 그리고 장인으로서의 최후를 맞는다.
참고 자료
『한국 현대 단편소설의 분석과 감상』 송정문화사 金東仁 외 1992
『韓國文學全集 17 黃順元』 三省堂 朴鐘和 外 1984
『황순원 문학연구』 시와 시학사 장현판 1994
『이청준 창작집과 황순원의 단편소설』 광장 전영태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