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 연구

소개글

본고의 연구방향.
憑虛 玄鎭建의 작품들에 있어서 그간 진행되어온 연구과 그 업적에 대한 주석달기 형식의 연구논의는 동어반복에 지나지 않는 무의미한 논의로 사료되는 바, -20세기 한국소설은 근대화의 시대적 움직임 속에서 전통소설 양식과 서구적 소설의 영향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아하였고 현진건의 작품 <운수좋은 날> 역시 그러한 일련의 움직임 속에서 태동했다는 데에는 수긍하나 본고의 논의를 서구적 문학사조의 여러 갈래들과 결합하여 비교/대조하는 연구방식은 지양하였다- 본고에서는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로 말미암아 고통 받지만 그것이 어디에서 연유하는가를 확실하게 깨닫지 못하며 그 부조리를 쉽게 재단하고 거기에 저항하거나 혹은 포기해버리는 작품<운수좋은 날>속 주인공(김첨지)을 중심으로 하여 모순된 사회 속에서 얽히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란 것에 초점을 두었다.

목차

序論
-本稿의 硏究方向

本論
-가난과 사랑과 김첨지에 관하여.
-사랑의 斷絶.

結論
-玄鎭建의 作品世界<운수좋은 날>

본문내용

서론

본고의 연구방향.
憑虛 玄鎭建의 작품들에 있어서 그간 진행되어온 연구과 그 업적에 대한 주석달기 형식의 연구논의는 동어반복에 지나지 않는 무의미한 논의로 사료되는 바, -20세기 한국소설은 근대화의 시대적 움직임 속에서 전통소설 양식과 서구적 소설의 영향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아하였고 현진건의 작품 <운수좋은 날> 역시 그러한 일련의 움직임 속에서 태동했다는 데에는 수긍하나 본고의 논의를 서구적 문학사조의 여러 갈래들과 결합하여 비교/대조하는 연구방식은 지양하였다- 본고에서는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로 말미암아 고통 받지만 그것이 어디에서 연유하는가를 확실하게 깨닫지 못하며 그 부조리를 쉽게 재단하고 거기에 저항하거나 혹은 포기해버리는 작품<운수좋은 날>속 주인공(김첨지)을 중심으로 하여 모순된 사회 속에서 얽히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란 것에 초점을 두었다.


본론

가난과 사랑과 김첨지에 관하여.
김첨지에게 있어 “가난이야 한낱 남루에 지나지 않는다.”는 미당의 이야기는, 한낱 남루에 지나지 않는다. <운수좋은 날>을 현진건의 의도한 바데로 읽어 내려가는 제일 첫 번 되는 길라잡이는 <가난에 대한 이해>이다.

참고 자료

정현기, <한국 현대 단편소설의 분석과 감상> 송정문화사 1992.
Erich Fromm <불복종에 관하여(On Disobedience)> 범우사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