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의미론]한국어 문장구조 분석의 실제
- 최초 등록일
- 2007.03.21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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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의미론 부분에서 한국어 문장구조 분석의 실제에 대해서 분석하였습니다.
목차
Ⅰ. 한국어 추측표현의 의미차이에 관한 연구
1. 문제제기
2. 선행연구
2.1 ‘ㄴ 것 같다’
2.2 ‘ㄴ 듯 하다’
2.3 ‘ㄴ 가 보다’
2.4 ‘ㄴ 모양이다’
3. 연구방법론
3.1 Kamio (1998)
3.2 본고의 기본 입장
3.3 ‘내가 생각하기에는’ 테스트
4. 주체추측과 객체추측
4.1. 간접적 정보
4.1.1. 정보전달에 근접한 의미를 나타내는 ‘ㄴ가 보다’, ‘ㄴ모양이다’
4.1.2. 정보전달과 객체추측
4.2. 직접적 정보
4.3. 내재적 정보
5. 판단의 책임성
Ⅱ. 국어 비유구문의 의미 연구
-‘처럼’, ‘만큼’을 중심으로-
1. 머리말
2. 비유 부사어의 부사적 특성
2.1. 비유부사어와 타 부사어와의 차이
1) 서술어와의 관계
2) 부정문에서의 수식
2.2. 비유부사어와 부사의 공통성
3. 비유부사어의 실현 양상과 타 문장성분과의 관계
3.1. 주어-관계 비유 부사어
3.2. 목적어-관계 비유 부사어
3.3. 부사어-관계 비유부사어
3.4. ‘~것처럼’ 비유 부사어
1) 유사관계
2) 인과관계
3.5. 기타
4. 맺음말
본문내용
3.2 본고의 기본 입장
지금까지는 일반적으로 ‘주관적 판단’, ‘객관적인 판단’이란 용어를 사용하여 ‘판단’이란 말에는 항상 수식어로 따라 다녔다. 그러나 ‘객관적’이란 말의 의미에는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인”, “가정적이 아니고 냉정한”, “진실에 가장 가까운” 등과 같이 따지는 의미가 있어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다.
이는 ‘손(客)의 입장에서 본다(觀)’라고 하는 ‘객관’의 원의를 크게 벗어나, 판단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사회적 의미가 추가되어 굳어진 것으로 보여 진다. 본고는 이러한 의미를 배제하고 ‘제삼자적’ 이란 의미에 국한시키기 위해 ‘주체’, ‘객체’라는 용어를 도입하고자 한다.
본고는, 화자 자신의 판단에 대해 주인된 태도를 취하는가, 제삼자적인 태도를 취하는가 하는 관점에서 ‘ㄴ 것 같다’, ‘듯 하다’는 [주체추측]의 의미를 ‘ㄴ 가 보다’, ‘ㄴ 모양이다’는 [객체추측]의 의미를 나타낸다고 하는 기본입장을 상정한다.
3.3 ‘내가 생각하기에는’ 테스트
판단주체가 누군가를 드러내지 않은 아래와 같은 문맥에서는 ‘ㄴ 것 같다’, ‘듯 하다’와 ‘ㄴ 가 보다’, ‘ㄴ 모양이다’ 모두가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1) 저 사람이 범인인 것 같다/듯 하다.
(2) 그는 작년 학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던 것 같다/듯 하다.
(3) 저 사람이 범인인가 보다/모양이다.
(4) 그는 작년 학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던 가 보다/모양이다.
그런데, 판단주체가 화자 자신임을 전면에 드러내는 ‘내가 생각하기에는’을 공기시켜 보면, 자연스러움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5) 내가 생각하기에는, 저 사람이 범인인 것 같다/듯 하다.
(6)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는 작년 학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던 것 같다/듯 하다.
(7)??내가 생각하기에는, 저 사람이 범인인가 보다/모양이다.
(8)??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는 작년학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던 가 보다/모양이다.
위 예문에서 알 수 있듯이, ‘내가 생각하기에는’과 ‘ㄴ 것 같다’, ‘ㄴ 듯 하다’와의 공기는 자연스러운 데 반해, ‘ㄴ 가 보다’, ‘ㄴ 모양이다’와의 공기는 부자연스러움을 알 수 있다.
‘ㄴ 것 같다’, ‘ㄴ 듯 하다’가 ‘내가 생각하기에는’과 자연스럽게 공기하는 사실은 곧 판단주체가 화자 자신임을 드러냄을 확인해주는 것이며, 또한 화자가 자신의 판단에 대해 주인된 입장을 취하는 주체추측임을 의미한다.
반면에 공기가 되지 않는 ‘ㄴ 가 보다’, ‘ㄴ 모양이다’는 객체추측임을 시사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