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의 등반
- 최초 등록일
- 2007.03.23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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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화법지도 시간에 제출한 과제물 입니다.
무언의 등반을 한 후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등반을 시작하면서 이제는 수화로만 사람들과 대화를 하게 되었다. ‘힘들어, 더워’하는 말이 입 바로 앞까지 튀어나오는 것을 간신히 참느라 애를 먹었다. 이렇게 간단한 말 한마디도 못하니까 너무나 답답하고 화가 났다. 나는 하루 종일도 아니고 등반을 하는 몇 시간 동안만 잠시 소리 내어 말을 못하는 것도 이렇게 서러운데,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고달플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라는 의미에서, 조그만 메모지를 나눠주어 그것에 자신과 대화한 사람들의 이름, 전화번호 등을 쓰는 것을 했다. 다른 조 학생들과 서로 수화로 대화를 하면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그렇지만 아주 기본적인 대화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잘못 알아듣기 일쑤였고, 몇 번이나 다시 똑같은 말을 되풀이하여 설명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새삼 말 할 수 있고 들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