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논쟁과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목차
(1) 배경1) 근대 역사학과 포스트모더니즘
2) 탈근대 담론의 수용과 한국사 해체
3) 탈민족 담론과 ‘국사’ 해체론
4) 근현대사 교과서 논쟁
(2) 현대사 논쟁의 주요 쟁점
(3) 현대사 논쟁의 해결방안
(4) 나의 의견
본문내용
① 해방 정국과 대미 관계론, 단정 수립 및 전쟁 책임론- “미국이 미운 나머지 마치 미국이 모든 것을 알고 할 수 있는 전지전능한 존재로 가정하는 것 위험하다.” “희생양 만들기.” 한미관계 역사에 대한 객관적 조명이 필요하다. 국가적 생존, 미국을 매개(매니저)로 한 국제사회 데뷔 사실 등을 좀 더 강조해야 한다는 주장.
- 부르스 커밍스의 수정주의적 역사해석(미국 분단 책임론)에 대한 비판, 이정식(펜실베이니아대학 명예교수)의〈냉전의 전개 과정과 한반도 분단의 고착화―스탈린의 한반도 정책, 1945. 김영호(성신여대, 정치외교학)의〈한국전쟁 원인의 국제 정치적 재해석―스탈린의 롤백 이론〉분단과 전쟁의 책임을 북한과 소련에 돌리는 전통주의적 경향의 재등장.
- 찬반탁운동, 단정 수립, 전쟁 발발 등에 대한 전통주의적 해석의 복원. 다양한 관점에서 다차원적, 다중주체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나, 그들 스스로가 더 단선적, 단정적이다.
② 대한민국 정통성론, 단정합리화론
- 반탁운동, 단독정부 수립 지지, 김구세력 제거, 반민 특위 해산, 대미종속체제, 독재체제 지속, 불행이기는 하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과오는 아니다(비합리성의 합리성, 이승만 시대의 정치경제학).
- “해방공간의 불행. 어느 누가 대통령이 되었건, 한번은 겪어야 했던 홍역이다.” “만약 김구와 같은 인물에게 나라를 맡겼다면 나라꼴 어떻게 되었을까?” “미국으로부터 많은 것은 얻어내는 수완을 발휘한 인물(도박사, 책략가, 건국의 아버지)이다.”
- “건국의 의미를 부정하는 것, 헌정체제 자체에 대한 부정이다. 아버지를 죽이는 역사, 자학사관에 다름 아니다.”
③ 남북한 농지개혁 성격 비교, 농지개혁 성공론
- “이승만이 지주계급을 옹호했다는 견해는 신화다. 농지 개혁법, 귀속재산 처리법, 이승만 정부 시절, 진행되고 있었다. 농지개혁의 정치경제적 필요성, 인정하고 있었다”.
- “북한의 농지개혁이 철저했다는 견해 신화다. 북조선인민위 토지개혁 = 단정 수립과 마찬가지 의미, 분단의 책임. 지주 계급의 월남, 농지문제와 관련한 계급적 갈등, 남쪽으로 떠넘겼다.”
- “농지개혁이 불철저하여 재생소작재 문제가 발생했다는 견해, 지나친 비약이다. 자작농 소농체제 확립되었다. 농민의 보수화, 이승만에 대한 지지층 형성(박정희 시절, 여촌야도 현상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④ 1950년대 재인식론, 이승만 국부론
- “이승만정권, 경제적으로는 수입대체공업화를 추진했고, 정치군사적으로는 한미방위조약이라는 최대의 성과를 얻어냈다. 이스라엘과 베트남을 제외하면 미국의 원조를 가장 많이 따낸 나라인데, 이런 성과는 이승만의 공적이다.”
- 1950년대에 상당한 진보, 이루어졌으나 독재와 반독재운동이라는 틀 속에서 50년대를 인식함으로써 편향적인 역사상이나 인식이 형성되었다. ‘419혁명’, ‘516구테타’, ‘독재와 민주화’라는 이분법에 기초한 편협한 역사상, 청산해야 한다.
⑤ 박정희 복권론, 개발독재론, 발전국가론, 식민지 근대화론
- 경제성장(신흥공업국화 현상)의 배경 및 기원 찾기. 원시적 수탈론의 문제점, 근대화와 식민화의 동시성을 주목함과 동시에, ‘단순 기원론, 단순 연계론(단선적 연속성론), 단순 결과론, 단순 환원론 등의 함정’을 경계해야 한다.
- ‘성장 그늘론’, ‘민중 희생론’에 대한 반론. 저임금, 저농산물 가격정책론, 중소기업 희생론, 생태환경 파괴론에 대한 도전. 호모에코노미쿠수적 인간관, 성장주의적 관점.
- 개발독재론(발전국가론, 개발국가론), 국가의 자본 및 노동 통제, 강력한 개발 정책 추진, 그 효율성 인정, 그러나 그늘, 희생 무시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지속할수 있는 성장 전략이 아니다.
- 대중독재론, 박정희 독재에 대한 광범한 지지기반 존재, 대중 스스로가 독재를 원했다는 견해. 그러나 자기 성찰과 반성 중요, 하지만 책임 소재 애매해질 수밖에 없다.
- 탈성장, 탈근대 담론의 등장. 생태주의, 녹색주의적 세계관. 탈근대주의적 역사관의 등장. 대중들의 생각, 대중문화 속에 보이는 결을 읽어내야 한다.
→ 크게 5가지의 쟁점으로 요약해 볼 수 있는데 금성판 역사교과서를 바라보는 그들의 태도 역시 어느 한쪽 이데올로기에 기댄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금성 교과서가 지나친 좌편향의 교과서라는 비난을 일삼는 그들 역시 탄련적이고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역사적 사실을 바라보매 일관된 자세와 기조를 유지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정설인양 내세우는 것은 옳지 않다. 자신의 의견 역시 다양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하나의 시각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근현대사 논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