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공지영에 대한 고찰

소개글

공지영 소설의 특징을
찾아가는 글입니다.

목차

1. 한국 여성이라는 현실속에서 느끼는 우울함
2. 젊은이들의 우울함
3. 사랑이란 이름의 우울함
4. 색채를 통해 전달하는 우울함
5. 공지영 우울함의 의미

본문내용

우울함’이라는 텍스트. 공지영의 글에는 대부분의 경우 ‘우울함’속에 갇혀 고통을 느끼고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사랑하던 사람과 이별한 뒤 힘들어하는 ‘홍-베니’《사랑 후에 오는 것들》, 모순적인 사회 구조 속에서 자신들의 꿈을 접어야만 했던 ‘혜완, 경혜, 영선’《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가부장적인 한국사회의 여성으로서 온갖 수난을 겪어야만 했던 ‘봉순이’《봉순이 언니》, 80년대의 암울한 시기에서 젊은이들의 절망과 고통을 겪은 ‘정화와 순영’《동트는 새벽》. 이처럼 공지영의 글에는 자신들만의 아픔을 가지고 우울함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항상 있으며 공지영은 그들이 가진 우울함에 초점을 두고 그들의 우울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공지영의 글에 나타난 우울함에 대해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우울함은 피해야 하는 것이며 일종의 금기로 인식이 되어 있으며 우울함이 지속되면 개인에게 신체적, 정서적, 행동적 및 인지적인 장애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은 공지영의 소설 에도 몇 군데 나타나 있는데 자기의 꿈을 포기하고 남편을 위해 희생을 하는 ‘영선’은 상실감과 무력감에 우울한 나날을 보내다 결국은 자살에 이르고 만다는 내용《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과 희망과 현실에 대한 탈출구가 없어 죽음을 선택하는 ‘정인의 어머니’와 ‘현국의 어머니’《착한 여자》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심리학자들은 우울함은 병적인 것이어서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하며 리처드 칼슨은 《행복의 원칙》을 통해 행복하고 발전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우울함을 멀리 해야 한다고 하며 그 방법으로는 인내심을 가지라고 한다. 이렇게 ‘좋지 않은’것으로 해석이 되는 우울함을 공지영은 그의 글에서 하나의 인물, 혹은 몇몇의 인물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하지만 공지영이 그려내고 있는 인물들의 우울함은 단지 개인적인 우울함인 동시에 사회적으로 우리가 안고 있는 우울함이며 특히 여성이 처하고 있는 현실에 중점을 두고 있다.

.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