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와 예술]서양문화의 본질과 한계

소개글

자연을 지배하라, 정복하라

서양 중세는 흔히 근대의 자유와 해방의 빛에 가려 종교적 암흑이 지배했던 시대로 오해하고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믿음과 이성이라는 정신적 가치가 계속적으로 충돌하며 변모하고 수정되어 왔으며 르네상스에서 그 완성을 본 것이다. 중세철학의 저 유명한 유명론(唯名論) - 실재론(實在論) 논쟁은 그와 같은 발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며 오캄의 면도날로 유명한 유명론적 철학의 정신은 근대적인 인식론의 발전을 가져왔다.

목차

이성의 빛을 따라 사유했고 경제적 이윤을 위해 항해했다
자연을 지배하라, 정복하라
빛을 추구한 항해는 어둠을 만들고
끝나지 않은 근대, 현대
근대적 한계 극복하기: 탈근대적인 삶이란

본문내용

이성의 빛을 따라 사유했고 경제적 이윤을 위해 항해했다

한 학기동안 “유럽문화와 예술”이라는 과목을 들으면서 다양한 단상들이 나의 머리를 스쳐가곤 했다. 이 글은 그런 단상들을 모아 하나의 테마로 연결 지어보고 한 학기가 끝나는 지점에서 서양문화와 정신의 본질을 되짚어보는 동시에 그 한계를 지적해보고자 씌었다. 본인은 이 리포트를 통해 현재 우리가 서있는 곳은 문명사적으로 어디인가 그리고 우리는 문명발전의 방향을 어떻게 잡고 나아가야 하는가, 하는 문제들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고 싶다.

거대한 인류문명의 발전의 궤적을 더듬어보고 앞으로의 인류의 미래상을 고민하는 일은 결코 거대한 일만은 아니다.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제도, 물적 토대 그리고 그것을 움직여 가는 정신은 일상에 편재하고 있으며 먼 미래에, 현재의 우리를 어디론가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갈 것이다. 세계의 발전에 대한 거시적 관점을 갖는 일은 나와 내가 속한 인류의 삶과 일상을 동시에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