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소개글

호스피스를 다녀온 후 경험과 생각 형식의 소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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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3년 3월 22일, 내가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처음 깨닫게 된 날이다.
이전의 나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는 동안 봉사의 의미는 결여된 채 필요성에 의해 그저 봉사활동 시간 채우기에 급급한 형식적인 봉사활동을 해 오던 게 전부였다. 봉사란 자발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인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그 당시에 봉사는 나에게 아무런 의미로 다가오지 못했던 것 같다. 한참 대학 갈 준비로 바쁘던 고 3시절, 세상에서 나보다 힘든 사람이 있을까 하며 마치 세상 모든 고민을 혼자 다 짊어지고 있는 듯 힘겨워 했던 나는 우연히 TV를 통해 자신과의 싸움을 꿋꿋이 견디며 살아가고자 하지만 너무나 많은 장벽에 힘들어 하는 장애우 들에 관한 내용을 보게 되었고 이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의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봉사자의 손길이 너무나 턱없이 모자라 그 도움마저도 힘겹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 때 나는 그동안 생각지 못했던 봉사라는 것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고 또 나도 힘들지만 나보다 훨씬 더 힘든 사람들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고3생활의 연속되는 슬럼프에서 극복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그때 하나 결심 한 게 ‘대학교에 가면 꼭 봉사동아리에 들어서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을 직접 도와야지.’하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나는 대학 입학 후 제일 먼저 뜻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봉사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었고 이 일은 대학생활을 마무리 해 가는 지금까지도 내가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선뜻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나에게 많은 의미를 가져다주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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