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스웨덴 쑥쑥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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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사람들은 왜 고등학교만 나와도 5개 국어를 척척할까?’ 이것은 처음부터 나의 시선을 이끌었던 앞표지의 문구이다. 6년 동안 영어하나만 한다해도 부족한데 5개 국어를 그것도 능숙하게 할 수 있다니 신기했다. 우리나라만큼 공부를 많이 시키는 것도 아닐텐데 고등학교만 나와도 사회생활에 아무 지장이 없을뿐더러 5개 국어까지 척척할 수 있을 정도로 학력이 높다고 하니 그 비법이 더욱더 궁금해졌다.새로운 세계에 대해 알아 가는 일은 매우 흥미 있는 일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와 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일은 나로 하여금 이 책이 지루하지 않게 해주었다. 이 책은 스웨덴의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의 교육현장 체험기를 말해주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에게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니라, 지나치게 획일적인 우리나라 교육에 결여되어 있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작가는 여기에서 일본과 스웨덴을 비교해서 설명하기도 했는데 난 일본과 거의 비슷한 우리나라의 교육과 견주어 볼 수 있었다. 스웨덴은 교육의 측면에서 뿐 만 아니라 그들의 삶의 태도에 있어서 매우 개방적이었다. 난 평소에 일본을 매우 개방적인 나라라고 생각했었는데 스웨덴과 비교해보니 오히려 매우 보수적인 나라 같았다. 우리나라 또한 옛날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일본에 못지 않게 보수적인 나라임을 느꼈다. 스웨덴에서는 정치도, 문화도, 사람과 사람사이에서도 그 어떤 담힘과 간격 따위는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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