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920년대 민요조 서정시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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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민요조 서정시 형성 배경
근대적 서정시의 확립을 위한 모색
<민요조 서정시로의 변모 양상>
<文學論 中 時調 및 民謠論>
<문학적 변모 모습 >
<안서의 민요시 특징>
<안서의 ‘자연’의식>
<소월의 민요시의 특징>
<불연속적 세계관의 표현>

본문내용

근대 이후 한국의 시가 일본을 중간 매체로 한 서구시의 영향을 깊게 받으면서 그 형성과 전개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 이제까지의 문학사는 한국 근대사의 성립에 있어서 서구적인 요소를 특별히 주목하고 논의하여 왔다. 그런만큼 김억, 주요한, 황석우등의서구시 번역과 소개,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창작시는 근대 초기시의 성립을 파악하기 위한 많은 논의의 대상이 되었다.
그런데, 1920년대 후기로 접어 들면서, 서구시의 깊은 영향 속에서 이루어졌던 초기 자유시의 경향은 상당한 변화를 겪게 되었다. 김억과 주요한이 초기 서구 지향 자유시의 경향을 반성하고, 상대적으로 전통적 형식으로서의 민요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1920년대 시의 이러한 변화는 이들 시인의 시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었다. 1920년대 초기 「創造」, 「廢墟」, 「白潮」지를 통해 활약한 대부분의 시인이 초기의 자유시 경향을 민요시나 프로시로 바꾸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아예 시작을 그만두고 서설과 평론 등으로 전향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 가운데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근대 자유시를 이룩한 김억, 주요한 등이 초기 시의 경향을 반성하고, 민요를 바탕으로한 근대시의 새로운 방향을 역설했다는 점이다. 물론 민요시 지향이김역, 주요한에 의해 비롯된 것은 아니다. 김억과 주요한 이전에 김소월과 홍사용이 1920년대 초기부터 민요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였고 또 민요시를 써왔다. 그런데 이들은 공통적으로 서구 지형의자유시에 대한 비판적 안목에서 민요시를 지향했다. 서구 지향의 자유시는 남의 시를 모방한 것에 지나지 않으며, 민족과 현실을 등한시했다고 이들은 비판했다. 그래서 근대시의 새로운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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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