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션오브크라이스트` 를 감상하고

소개글

영화 `패션오브크라이스트`를 감상한후
예수의 희생정신에 촛점을 두어 감상문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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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의 거의 막바지에서 십자가에 못이 박히는 형용할 수 없이 고통스러운 순간에서도 초연한 모습으로 ‘저들의 죄를 용서하소서’ 라며 다른 사람의 죄가 사해지기를 기도하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다. 만일 내가 예수였다면 사탄의 유혹을 받아들여서 고통을 주었던 사람들을 벌하고 싶었을 텐데 도리어 그들을 용서해 달라니,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모든 죄를 용서하고 화조차도 내지 않는 예수의 모습에 끝없는 감동을 받았다.
또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형벌을 받던 죄수들 중에서 예수님을 알아보고 마지막에 구원을 얻은 죄수와는 달리, 예수님을 멸시하고 비난하던 죄수가 까마귀에게 눈을 쪼이는 장면을 보고서는 소름이 돋았다.
이렇게 예수는 모든 두려움을 극복하고, 아니 초월하고 마리아에게 다 이루었다는 말을 남긴 채 죽는다. 예수가 죽자 하늘에는 먹구름이 끼고 하늘은 마치 울부짖는 듯 천둥소리가 난다. 이렇게 초자연적인 현상을 통해 하늘도 울분을 토해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영화는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엔딩장면에서, 예수는 부활하고 그는 온전한 몸으로 한줄기의 빛을 받으며 서있다. 손에는 못 박힌 자국이 선명 한 채로...
영화가 끝난 후 나는 머리가 멍해졌다. 그리고 어느새 내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이내 나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온갖 고통을 참아내고 차마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의 희생을 감행하신 예수님을 위해 잠시나마 기도를 드렸다. 나는 무교인지라 일주일에 한 번인 경건회 시간을 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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