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말선초의 시대상과 성리학의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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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고려 시대의 불교상
고려 시대의 도교 사상
고려시대의 유학사상
고려 말 주자학의 수용과 전개

본문내용

고려 말기의 시대상
☞고려 후기에 이르면 지도층인 권문세족을 비판하는 세력이 성장한다. 그들이 바로 신진사류 계층이다. 이들은 경제적인 면에서 지방 토착세력으로 불법적으로 막대한 농장을 소유한 권문세족을 경멸하여서, 자연히 그들이 주장하는 사회 개혁 방향은 부정 척결에 무게를 두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공민왕의 개혁은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신진사류들의 성장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바로, 공민왕이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신진사류들을 중용하였고 특히 그들의 활동무대로서 성균관을 중영(重營)하였던 것이 그것이다.
고려 후기에 외부로부터의 압력도 가중되고 있었는데, 원․명 교체에 따른 대외 관계의 변동 때문이다. 14세기 중반 원의 쇠퇴와 함께 원의 세력을 축출하고자 하는 개혁운동과 명나라에 정통성을 인정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친원(권문세족)․친명파(신진사류)는 대립․갈등하였다. 그러나 명의 세력이 강화됨에 따라 친명 성향과 외교적 능력을 지닌 신진사류들이 정권을 장악했다.
한편, 위화도 회군은 이런 신진사류들 사이에 분열과 갈등을 증폭시켰다. 고려에 충성을 다해야 한다는 대의명분으로 고려를 중흥시키고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체제 유신적 입장과 고려의 명운이 다하였으니 혁명으로 새 나라를 열어야 한다는 체제 유신적 입장의 갈들이 그것이다. 이런 대립은 결국 이초․윤이의 사건 등을 통해 보수파에 대한 숙청이 이루어지고 혁명파에 의해 과전법이 공포되며, 고려조의 유지를 견지하며 당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던 정몽주가 격살당한 시점을 계기로 이성계가 왕위에 오름으로써 조선조의 창업을 보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