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나이 듦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7.04.03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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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이 듦에 대하여
여성학자 박혜란의 생각모음
박혜란 지음. 웅진 지식하우스. 2001년 11월 20일
서평입니다
목차
1. 인생 개척 (아이, 부모)
2. 삶은 피드백이다
3. 삶이라는 명령
본문내용
초판이 2001년이다. 2007년에 읽어도 느낌이 좋다.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삶이란 껍데기는 바뀌기 마련이지만 그 속은 변하는 게 별로 없다. 박혜란은 이적의 어머니로 유명세를 치렀다. 물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저자의 과거로 판단하건대 한국적 기준에서 성공한 어머니이자 성공한 여성이다. 성공한 어머니라는 것은 아들 셋을 모두 서울대에 보냈다는 것이고 성공한 여성이라는 것은 여성학계의 거목이 되었다는 것이다.
우선 교육문제.
저자에게 배우는 아이 키우는 방법은 제멋대로 키우는 것이다. 내 버려 두자. 잔소리도 간섭도 안 한다. 비틀즈의 노래 ‘let it be’처럼 그대로 두어보자는 식이다. ‘그래도’가 아니라 ‘그래서’ 성공했다.
재능은 타고 나는 것일까? 아니다. 인간은 환경의 동물일 뿐이다. 아이는 부모를 보고 닮는다. 자신의 삶의 개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정교육이다. 돈 몇 푼에 좌지 우지 되는 족집게 과외가 교육이 아니다. 책을 읽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남의 말에 경청하는 그런 것을 보여주면 된다. 그것이 삶의 습관이고 성공의 습관이다. 부모가 멋진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아이들도 그렇게 큰다. 부모가 삶에 자신이 있으면 아이도 그렇게 큰다. 가정교육은 솔선수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다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는 방법.
저자는 나이 서른 아홉에 공부를 시작했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삶에 활력을 가지고 집중할 일을 가지고 있으면 청춘이다. 어려도 늙은 사람이 있고 늙어도 어린 사람이 있다. 이를 판별하는 것은 삶에 대한 민감함, 호기심이다. 글 전편(全篇)에서 읽은 것은 저자에게는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별로 없다, 세상에 민감(sensitive)하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나이 듦에 대하여
여성학자 박혜란의 생각모음
박혜란 지음. 웅진 지식하우스. 2001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