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이효석 심미주의 연구

목차

Ⅰ. 서론
1. 연구사 검토
2. 연구목적과 방법

Ⅱ. 본론
1. 의식의 형성
2. 심미주의 개관
3. 전기작품에 표출된 심미성
4. 후기작품에 표출된 심미성

Ⅲ.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본문내용

1. 연구사

이효석은 1930년대에 활동했던 작가로 1928년에 창작 활동을 시작하여 1942년 36세의 짧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약 17년의 세월동안 두 편의 장편과 두 편의 중편, 육십여 편의 단편을 비롯하여 수필, 시, 희곡 등 거의 모든 장르에 걸쳐 약 220여 편에 이르는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효석의 작품을 논할 때 그간의 평론가들은 그의 창작 시기를 둘로 나누었는데, 전기로는 「도시와 유령」이 발표된 1928년 무렵부터 「頓」이 발표되기 전 해인 1932년까지로, 그가 동반자 작가로서 경향주의적 문학 활동을 한 시기로 보고 있다. 후기로는「頓」이 발표된 1933년부터 그 이후로 보고 있는데, 백철은 이 때에 이효석 문학의 주된 경향으로ꡐ자연적인 것, 본능적인 것 - 성적인 것은 李氏의 근년의 작품에 반복된 테마 性이요 일관된 문학 정신이었다.ꡑ라고 백철, 「최근경향과 性의 문학」,【이효석 전집】 8권, 창미사, 1983, 17쪽-24쪽.
후기 문학의 특성을 평하였다.
이효석의 작품에 대한 논평이 나온 것은 그가 문단에 진출한지 약 10년 후부터였다. 그의 작품 경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평론은 1938년 백철의「이효석론」이다. 백철은 타락한 성적 행위가 비속한 에로티시즘의 경지로 떨어져버릴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경고를 표시했으며, 또한 이효석이 1933년「頓」으로부터 과거의 경향성을 버리고 자연성의 예찬인 서정적 문학으로 新 출발을 하게 되었다고 백철․이승기,「국문학전사」, 신구문화사, 1963, 373쪽.
밝힌 바 있다. 이 글은 이효석이 살던 당대에 쓰여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효석 문학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평론을 먼저 살펴보겠다.
김남천은 새로운 性모랄을 추구하면서 종말에 가서 시대의 재생으로 끝났다고 말하며 처음으로 이효석의 性문학에 비판을 가했다. 김남천,ꡒ「화분」의 性모랄ꡓ, 조선일보, 1939. 4. (김혜경,ꡒ이효석 소설 연구-심미주의 경향을 중심으로-ꡓ, 성신여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1997, 3쪽에서 재인용)
그러나 이효석의 작품 전반에 대해 냉철한 시각으로 체계적 비판을 시도한 사람은 김동리이다. 1948년에 발표된 김동리의 「散文과 反散文」은 시간과 공간의 간격을 두고 비교적 냉철하게 이효석의 작품을 분석한 논문으로 작품 속에 나타난 자연에의 귀의가 산문 정신의 지각과는 관계없이 오직 詩에의 퇴거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고 소설을 배반한 소설가라고 단정하였다. 소설가 이효석은 결국 소설의 형식을 빌려서 시를 찾으려다 소설 그 자체를 약체화시킨 데 그쳤던 것이라며 시적 감성을 인정하면서도 소설 구성상의 단점을 지적하고 있다. 김동리, 「散文과 反散文」, 【이효석 전집】8권, 72쪽.
이효석 문학에 가장 냉혹한 비판을 가하고 있는 글로는 정명환의 「위장된 순응주의」를 들 수 있다. 정명환은 「위장된 순응주의」에서 이효석이 차지하는 지위는 극히 미비하며, 1930년대의 한국의 현실을 파헤치지도 못하고 자아의 분열을 날카롭게 의식하지 못했으나, 단 한 가지의 그의 공적이 있다면 그것은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라 정명환,「위장된 순응주의」, 【이효석 전집】8권, 175쪽.
고 그의 문학사적 위치에 대해 혹평을 내렸다.

참고 자료

1. 자료

【이효석 전집】1-8권, 창미사,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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