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상자

소개글

노사의 낙타상자를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낙타상자>는 낙타라는 별명을 가진 상자(시앙쯔)가 사회속에서 타락해 가는 모습을 사실적이고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상자는 인력거에 목숨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는 인력거에서 희망을 얻었고 또한 인력거로 인해 절망하였다. 인력거만을 바라보고 죽도록 고생하고 열심히 살지만 실패와 좌절의 연속 속에서 그는 자포자기한다. 결국 그는 하루하루 되는데로 살아간다.
그의 실패와 좌절은 그를 둘러싼 시대와 사회 환경때문일 것이다. 사람과 무거운 짐을 싣고 사막을 걷는 낙타처럼 상자는 사회의 모순과 압력에 억눌려 살아간다. 3년간 피땀을 흘린 끝에 마련한 인력거를 군벌 혼전중에 빼앗기고 온갖 잡일을 하다 낙타 세 마리를 가지고 도망쳐 나와 낙타를 팔고 인력거 임대회사에서 인력거를 빌려 끌고 다니다 조선생을 쫓아다니던 정보형사에게 있는 돈을 빼앗기고 인력거 회사의 노처녀(호뉴)의 꾀임으로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 노처녀는 아이를 낳다 죽고 인력거 회사의 주인인 유사야는 상자가 가진고 있던 것을 모두 빼앗아간다. 하지만 그 가운데 소복자가 그에게 손길을 내민다. 그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으므로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나중에 그가 소복자를 찾았을 때는 그녀는 기녀로 팔려가 자살한 후였다. 이렇게 해서 상자는 예전의 성실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술과 담배, 여자를 가까이하는 불량한 사람이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